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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IBS 연구지원시스템 개편에 나서

기관운영 특별점검과 종합감사 등에 따른 개선조치

이정희 기자 | 기사입력 2019/09/16 [07:29]

과기정통부, IBS 연구지원시스템 개편에 나서

기관운영 특별점검과 종합감사 등에 따른 개선조치
이정희 기자 | 입력 : 2019/09/16 [07:29]

[뉴스쉐어=이정희 기자] 세계적인 수준의 기초과학연구를 위해 설립한 기초과학연구원(IBS)의 연구지원시스템이 전면 개편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기초과학연구원(원장 김두철)은 지난해 국정감사 후 실시한 기관운영 특별점검과 과기정통부 종합감사 결과를 토대로 IBS 연구행정시스템 개편,연구인력 처우 개선, 연구관리 강화 등 기관운영을 대폭 개선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IBS 연구단에 수반되는 행정업무를 연구단에서 분리·통합하여 본원이 책임지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연구자들은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한다.

IBS는 대학이나 출연(연)이 하기 어려운 근원적인 순수 기초과학연구를장기적,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설립되었다.

현재, 30개 연구단을 운영 중이며, 세계적인 과학자들이 모여들고, 세계 100대 떠오르는 별 11위(‘16 네이처)에 오르는 등 성장해 나가고 있다.

또한, 본원 개원(‘18.4)을 계기로, 기초과학계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IBS 2단계 발전전략(‘18~’22)』을 마련하여(‘18.6, 과기자문회의), 기관운영을 내실화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IBS 운영에 일부 문제가 있음이 지적됨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외부 전문가들로 점검반을 구성하여 기관운영에 대한 특별점검(‘18.11~12)을 실시하고, 추가로 종합감사(’19.2~5)를 실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연구단이 여러 대학에 분산되어 체계적인 연구관리의 어려움, 연구단장에 집중된 행정부담, 탄력적 연구연봉제(PayBand)에 따른 일부 인력의 낮은 처우, 장비/재료비 집행의 연말 집중 등의 문제점이 발견되었다.

이에, 과기정통부와 IBS는 개방적인 IBS 연구단 특성에 맞게연구인력들이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운영개선을 해 나갈 계획이다.

연구단 행정지원 시스템 통합·개편

연구단별로 운영되던 행정업무(행정/기술인력)를 본원과 캠퍼스별 행정팀으로 통합.개편하여, 연구단장에 집중된 행정업무를 경감하고, 본원이 연구단 행정업무를 체계적/효율적으로 지원한다.

본원/캠퍼스연구단 행정/기술인력(19개 연구단 97명)을통합행정팀 5개(본원2개, KAIST/UNIST/POSTECH 각 1개)로 통합·재배치하여, 연구단의 예산집행 처리, 행정/기술인력 관리, 시설장비 구축/운영 등 연구단 행정을 연구단으로부터 분리하여 수행한다.

연구단 지원업무의 일관성 확보를 위해 업무의 표준화 및 통합행정팀의행정/기술 인력에 대한 인사교류도 실시하는 한편, 본원이 연구단 통합행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책임질 수 있도록 본원 행정조직과 연구단 행정을 총괄하는 행정부원장직을 도입한다.

또한, 연구책임자별청렴계약서 체결, 연구윤리위원회 확대·개편, 연구계획/결과 심층검토(연구심의위) 등연구윤리체계를 강화한다.

우수인력 활용체계 확립

연구직이 받는 연구연봉(PayBand) 하한선을 단계적으로 상향조정하여 연구인력의 처우를 개선하고, 연봉구간 세분화 및 연봉책정/성과평가 가이드 등을 통해 형평성과 객관성을 높인다.

연구인력의 공개채용을 확대하고, 전형과정에 대한 본원관리를 강화하여 연구단 인력채용을 체계화하고, 투명성을 높인다.

행정/기술직은 본원이 직접 공개채용하고, 연구단의 원활한 연구지원을 위해 연구단별 특화된 연구기술직을 신설하여 운영한다.

연구관리 개선

연구단별 예산 배분기준을 마련하고, 연구단별 연구장비 구축 중장기계획을 수립·운영, 연구비 배분/결산 이사회 보고 등을 통해 연구비 편성/배분 시스템을 체계화 한다.

공통물품/재료 중앙구매제도(MRO)를 도입하고, 소액 직접구매 기준하향 조정(1천만원→타기관 수준), 모바일 검수시스템 도입·운영, 매년 정산 실시등을 통해 연구 관리를 개선한다.

해외출장 사전심의제도를 도입하여 투명성을 높이고, 출장보고서 등록·공개시스템을 도입하여 출장결과 공유·활용을 활성화한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종합감사(‘19.2~5)에 따른 감사처분 내용을 9월중 확정하여 IBS에 통보할 예정이며,

IBS는 종합감사에서 발견된 연구비 부당집행 등 위법사항에 대해서는부당집행분 환수, 관련자 징계 등 규정에 따라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고서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연구비 부당집행 등 위법행위는 법 규정에 따라 엄정 조치하고, 연구관리를 강화하여 공공기관인 IBS가 투명하게 운영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또한, IBS의 연구지원시스템을 개선하여 기관 설립취지에 맞게 우수한 연구자들이 창의성을 발휘하여 마음껏 연구할 수 있는 연구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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