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NewsShare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FA컵 4강 1차전] 화성, 수원 삼성 꺾었다...코레일은 상주와 무승부

이정희 기자 | 기사입력 2019/09/19 [09:34]

[FA컵 4강 1차전] 화성, 수원 삼성 꺾었다...코레일은 상주와 무승부

이정희 기자 | 입력 : 2019/09/19 [09:34]

[뉴스쉐어=이정희 기자] K3리그 화성FC가 수원 삼성을 1차전에서 꺾는 이변을 만들었다. 내셔널리그 대전코레일은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로 상주 상무와 비겼다.


2019 KEB하나은행 FA CUP 4강(준결승) 1차전이 18일 저녁 7시에 화성과 대전에서 열렸다. 화성은 전반 24분에 터진 문준호의 선제골을 잘 지켜 수원에 1-0으로 승리했고, 상주는 후반 31분에 터진 류승우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코레일 이근원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비겼다. FA컵 4강 2차전은 오는 10월 2일에 열린다.


먼저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화성FC와 수원 삼성의 경기는 화성의 1-0 승리로 끝났다. 양 팀은 시작부터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거칠게 몸싸움을 펼치며 주도권 경쟁에 나섰다. 경쟁 끝에 전반 초반 흐름은 화성이 잡았다. 화성은 밀집 수비를 펼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라인을 끌어올려 적극적으로 수원 진영을 흔들었다.


전반 16분 화성은 유병수의 강력한 슈팅이 수원 노동건 골키퍼의 몸을 날리는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전반 24분 문준호가 페널티 박스 왼쪽 부근에서 전보훈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절묘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이 슈팅이 그대로 수원의 골망을 흔들며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다급해진 수원은 반격에 나섰지만 프리킥, 코너킥 등을 포함한 여러 차례의 골 찬스를 무산시키며 고전했다. 전반 종반에 들어서 수원은 점유율을 높이긴 했지만 이렇다 할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다.


후반 들어 수원은 안토니스와 데얀을 빼고 염기훈과 한의권을 교체 투입하는 등 전열을 재정비했다. 전반전보다 더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지만 마무리 부족과 화성의 수비에 발목이 잡혔다. 리드를 잡고 있는 화성은 공격 대신 수비에 방점을 두고 후반 초반을 운영했다. 무리하지 않고 리드를 유지하겠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화성이 수비에만 치중한 건 아니었다. 후반 21분 전보훈이 아크써클 왼쪽에서 때린 터닝 슈팅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후반 25분에는 교체 투입된 박준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마저도 벗어났다. 수원은 바그닝요를 투입하며 다시 한 번 반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후반 31분 한의권과 김종우로 이어지는 문전 횡패스가 제대로 마무리되지 않는 등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화성은 후반 종반 들어 수비 강화에 나섰고, 결국 리드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대전코레일과 K리그1 상주상무의 경기는 추가시간 대전코레일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지면서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홈 관중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코레일은 하위리그 팀임에도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상주의 수비진은 코레일의 강한 전방 압박에 고전하며 경기 초반 공격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전반 중반이 지나면서부터 박용지 등 발 빠른 공격진의 공간 침투가 살아나면서 상주도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다. 이후 경기는 양팀이 치고 받는 양상으로 바뀌었다. 코레일은 전반 종료직전 김경연이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노렸으나 크로스바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전은 상주가 경기를 주도했다. 강상우의 유효슈팅으로 포문을 연 상주는 공격 자원인 류승우와 김건희를 연이어 교체 투입하며 기세를 올렸다. 교체 투입된 이후 류승우가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슈팅을 시도한 것에 이어 김건희는 VAR 판독 끝에 취소되긴 했으나 강력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가르기도 하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결국 후반 31분 류승우가 코레일 수비진의 실수를 틈타 얻어낸 골키퍼 1대1 상황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상주의 선제골이 터졌다.


하지만 코레일도 물러서지 않았다. 발 빠른 측면 자원들을 활용해 끝까지 공격을 시도하며 동점을 노렸다. 공격의 결실은 추가시간에 나왔다. 프리킥 상황에서 곽철호가 머리로 떨어뜨린 공을 달려들던 이근원이 그대로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대전 홈 팬들이 열광하는 가운데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 도배방지 이미지

이동
메인사진
'함부로 대해줘' 김명수-이유영, 어디서도 볼 수 없는 MZ 선비와 K-직장인의 만남! 환상의 호흡 예고!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