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는 23일 슬리피와 TS엔터테인먼트 직원이 나눈 대화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두 사람이 주고받은 메시지에는 슬리피는 단전, 단수 등 생활고를 비롯해 생활비도 바닥나 정산 지급을 호소하고 있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슬리피는 TS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13년 동안 약 2억 원을 정산받았고, 상여금은 계약 6년 만에 단 번에 그쳤다.
관련해 TS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더팩트에 "정리되는 대로 입장 밝히겠다"고 전했다.
한편, 슬리피는 올해 4월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는 기각됐지만, 8월 양측이 재판부의 조정을 받아들이면서 결별에 합의했다.
단, TS엔터테인먼트는 슬리피의 SNS 바이럴 광고료 등 횡령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갈등이 재점화 됐다. 슬리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횡령을 하지 않았다. 이제는 오히려 내가 소송을 통해 아직 받지 못한 돈들을 받고 정당한 권리를 찾으려 한다"고 반박했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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