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슬이 뺑소니 혐의를 받은 가운데 사건 현장 CCTV를 공개하며 뺑소니가 아니라는 한예슬 측과 사건 당사자 도모씨의 엇갈린 주장 팽팽히 맞서고 있다.
지난 2일 오전 9시경 한예슬이 삼성동 자택으로 귀가하는 중 주차장 입구에서 사이드 미러로 도모씨를 스치는 접촉 사고가 발생했고 이후 도모씨가 한예슬을 상대로 뺑소니 신고를 했다.
이에 대해 지난 4일 한예슬의 소속사 측은 “사이드 미러가 접히지도 않을 정도의 경미한 접촉사고였고 한예슬은 곧바로 도씨가 괜찮은지 확인한 후 죄송하다며 사과를 했다”며 사건 현장의 CCTV화면을 공개했다.
▲ 한예슬이 뺑소니 혐의를 받은 사고 현장 CCTV화면 © CCTV 캡처 | |
공개 된 CCTV화면을 보면 주차장으로 들어오는 한예슬의 차가 입구에 서있는 도모씨의 엉덩이 부분을 스치고 지나간 후 도모씨가 주저앉는 장면이 나온다.
도모씨가 문제로 제기한 부분은 사고 이후 한예슬이 차에서 내리지 않고 바로 지하 주차장으로 갔다는 것.
도모씨는 “사과 한마디 없이 매니저를 통해 돈으로 합의를 하려 했다”며 한예슬 측의 성의없는 대처를 꼬집었다.
이에 한예슬 소속사 관계자는 “사고 직후 경비아저씨가 신원 확인을 요구하자 주차장 입구에서 피해 자리를 옮긴 것 뿐”이라며 고의성이 없음을 밝혔다.
게다가 “한예슬은 분명 사과를 했으며 소속사 관계자에게 먼저 연락 온 도모씨와 합의를 진행하려던 중 뺑소니 신고를 한 것이며 그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전했다.
이들의 엇갈린 주장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 또한 상반된다.
공인으로서 한예슬이 원만하게 사고 대처를 하지 못했다는 것과 도모씨가 접촉사고 강도에 비해 과도한 액션을 했다는 의견이다.
이번 ‘뺑소니사건’의 진위여부와 그 결과가 컴백을 앞둔 한예슬의 행보 어떤 영향을 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대구경북본부 = 손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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