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 온실가스 줄여드립니다”
경기도, 28일 ‘그린홈 컨설턴트’ 사업보고회 개최
장선희 기자 | 입력 : 2010/12/27 [22:37]
경기도와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이하 협의회)는 28일, 오후 3시부터 수원 이비스호텔 3층 몽마르트홀에서 ‘2010 그린홈컨설턴트 사업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업보고회는 그린홈 컨설턴트 사업의 올해 성과를 보고하고 2011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것으로 진행되며, 올해 말 마무리된 경기도의 기후변화 종합계획을 계획자인 경기개발연구원의 고재경 박사를 통해서 듣는 시간도 갖는다.
협의회에서 운영하는 이 사업은 ‘가정의 온실가스 우리가 잡는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도내 일반 가정에서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진단하는 것으로, 지난 4월 21일 발대식 갖고 101명(31개 시군 행정 및 민간인)의 그린홈 컨설턴트들이 실무교육을 거쳐 7월부터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특히 가정 내에서 낭비되는 대기전력을 측정하여 그 결과를 도민에게 직접 알려주고 대기전력을 차단하는 것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호응을 얻고 있다.
협의회 정태정 팀장에 따르면 12월 20일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에 약 200여건에 달하는 가정이 컨설팅을 받았으며, 내년에는 1,000가구 정도에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내년 사업을 통하여 도내 일반 가구의 에너지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와 협의회는 이번 사업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경기도 가정 내에 대기전력을 많이 사용하는 가전기기를 파악하고 이러한 기기들의 대기전력을 줄이는 것을 도민에게 대대적으로 홍보하여 경기도의 민간 기후변화 대응력을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동북부본부 = 장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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