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삶 미래를 말하다' 청년정책 새로운 좌표 토론회서 축사하는 정책기획위원회 정해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청년미래연석회의 '청년의 삶 미래를 말하다', 정부 청년정책 새로운 좌표 설정 토론회 개최
[뉴스쉐어=이재희 기자] 18일 오후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청년미래연석회의 '청년의 삶 미래를 말하다', 정부 청년정책 새로운 좌표 설정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청년단체장, 청년활동가, 정부 관계자등 100여명이 모인 토론회가 개최된 가운데, 대통력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정해구 위원장이 인사말을 전했다.
정 위원장은 "저는 현재의 시기가 대한민국이 과거를 넘어서 미래로 가는 대전환의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대한민국이 양적 성장 위주의 발전을 해 왔다면 이제 미래의 대한민국은 질적 성장 중심의 발전을 해 나가야 한다"며, "그리고 질적 성장 중심의 새로운 미래에는 과거에 익숙한 기성세대가 아니라 새로운 상상력을 가진 미래세대, 즉, 청년이 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청년이 처한 조건은 매우 열악하다"며, '그들이 활동할 기회와 공간은 제대로 주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 토론회는 이 같은 문제의식을 가지고 마련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저희 정책기획위원회에서는 청년들의 삶을 이해하고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포용국가와 청년정책, 젠더 갈등을 넘어 국면의 모색이라는 이름으로 토론회를 개최하였고 현장에서 나온 이야기를 담아서 청년정책TF를 조직해서 운영해 왔습니다. 토론회 자리는 청년정책TF가 몇 달 동안 진행해 왔던 치열한 논의의 결과이자그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지는 토론회입니다. 청년들의 미래의 삶을 열어줄 문재인 정부, 청년정책의 새로운 좌표가 될 수 있도록 좋은 발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사실 문재인 정부는 임기 초부터 청년들을 위한 여러 정책을 꿈꿔왔습니다. 안정된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였습니다.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이 자산을 모을 수 있도록 하는 내일채무공제, 청년들의 취업준비를 국가가 보조하는 구직활동지원금 등의 정책을 시행해 왔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이 신설되고 국무조종실에 추진단이 설치되었습니다. 그리고 국회에서는 기본법 제정을 위한 과정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것이 충분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시작에 불과한 것이며 향후 청년정책의 종합적인 계획과 모습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말했다.
"특히 내년에는 총선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를 앞두고 각 정당의 캠핑 과정에서 청년문제가 충분히 토론되고 제기될 수 있는 청년문제 공론장이 마련되기를 바랍니다. 나아가 내년 총선이 청년들 다수가 국회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40대면 수상이 나오고 그렇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40대 초반까지가 청년에 해당될 것입니다. 이래서는 되겠습니까? 2030 청년들이 차지하는 인구에서 비중이 높습니다. 그만큼이 안된다고 하더라도 청년들이 국회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시기 바랍니다"고 전했다.
또한, "여기서 중요한 것은 청년은 정책의 시혜자가 아니라 당당한 주체라는 것입니다. 기성세대들은 정책의 한 주체로서 청년들이 활동할 수 있는 기회와 공간을 열어주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 토론회 자리가 청년 당사자가 직접 참여하여 청년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고 토론하고 이를 바탕으로 종합적인 정책이 마련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원합니다"고 축사를 마무리 했다.
사진 = 청년생각 제공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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