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이재희 기자] 18일 오후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청년미래연석회의 '청년의 삶 미래를 말하다', 정부 청년정책 새로운 좌표 설정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청년단체장, 청년활동가, 정부 관계자등 100여명이 모인 토론가 개최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청년미래연석회의 의장 김해영 의원이 축사하고 있다.

김해영 의원은 "지금 우리 시대의 청년들이 일자리, 주거, 교육, 부채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히며, "이러한 어려움에 이제는 우리가 답을 해야 될 때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더불어 민주당에서는 청년미래연석회의를 출범시켰고 또 국무조정실에서는 청년정책추진단을 발족을 한 상태입니다. 청와대에서는 청년소통정책관 직책을 신설해서 당정청이 청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청년문제 해결을 위해서 몇 가지 중요한 점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몇 가지를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밝혀다.

"먼저 이 소위 청년문제라고 하지만 구체적으로 들어가 보면 20대 미혼인 청년 그리고 20대 기혼인 청년, 예를 들면 30대이면서 직장을 가지고 있는 청년, 또 아직 취업을 하지 않고 있는 청년, 안정된 주거가 있는 청년, 안정된 주거가 아직 없는 청년. 이렇게 구체적, 개별적으로 청년 문제도 살펴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청년들의 문제를 제기 했다.

"그 동안 정치권에서 이런 노력이 좀 부족했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청년정책을 만듦에 있어 구체적인 상황에 맞게 세부적인 타겟팅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 나가겠습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지점이 이런 청년문제의 가장 본질적인 부분이 우리 사회의 양극화가 심해지고 또 격차가 확대되어 나가는 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우리가 어떻게 하면 이 격차를 줄여 나갈 것인가? 하는 지점에 대해서도 우리 모두 함께 방법을 만들어 놔야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한 가지 청년정책을 만듦에 있어서는 무슨 일이든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사람이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청년정책은 우리 청년들이 직접 소통하면서 정책을 만들어 내는 것이 체감도 높은 정책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청년정책에 있어서 청년들의 의견이 더 많이 반영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국회에는 많은 우리 청년들이 노력하고 또 염원하고 있는 청년기본법이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에서 지금 올라가 있는 상황입니다. 빠른 시간 안에 청년기본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의원님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예산심사가 국회에서는 진행 중입니다. 청년 관련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지금 국회 구성에 있어서 청년들의 진출 비중이 전체 인구 대비 매우 낮습니다. 청년들의 적극적인 정치권 진출을 위해서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축사를 마무리 했다.

▲ 더불어민주당 청년미래연석회의 공동의장 김해영 의원이 축사하고 있다.     © 뉴스쉐어

사진 = 청년생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