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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부산교회-장로회 소속 교회, 말씀교류·상호성장 위해 협력 나서

업무협약 이어 간판 교체 교회도 늘어
MOU 체결 목사 “성경대로 신앙하는 목회자들이 많아지길”

이재희 기자 | 기사입력 2024/10/15 [11:41]

신천지 부산교회-장로회 소속 교회, 말씀교류·상호성장 위해 협력 나서

업무협약 이어 간판 교체 교회도 늘어
MOU 체결 목사 “성경대로 신앙하는 목회자들이 많아지길”
이재희 기자 | 입력 : 2024/10/15 [11:41]

▲ 신천지 부산교회가 지난 11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교회와 협력 교회 국내 간판 교체 및 제막식을 진행한 가운데 성창호 지파장(왼쪽)이 고 모 목사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신천지 부산교회

 

부산·경남 지역에서 신천지예수교회 증거장막성전과 장로회 간 말씀 교류와 상호 성장을 위해 협력에 나서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 증거장막성전 부산야고보지파 부산교회(지파장 성창호·이하 신천지 부산교회)는 지난 11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교회와 협력 교회 국내 간판 교체와 관련 협약 및 제막식을 진행했다.

 

이번 제막식은 성창호 지파장, 고 모 담임 목사를 비롯해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고 목사의 기념사, 성 지파장의 답사, 협약서 서명, 제막식 순으로 열렸다.

 

협약서 주요 내용은 상호 간 교회 발전과 친분을 위해 성장 협력 성경을 기준으로 한 말씀(교리) 교류 상호 간 대화를 원칙으로 한 복음 교류 및 영적 성장 협력 충분한 신학 지식 공유 및 신앙 교류 등이다.

 

이날 20여 년간 장로회 소속 목사로 시무해 온 고 모 목사는 기념사를 통해 처음에는 당연하게도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편협한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그러나 점차 많은 사람이 신천지예수교회로 가는 것을 보고 그 이유를 직접 확인하고자 부산교회를 찾아갔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성경 말씀으로 토론을 진행하면서 그간 알고 있던 지식이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성경에 대한 의문점도 모두 풀리다 보니 하나님이 원하시는 목회를 하고자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 신천지 부산교회가 지난 11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교회와 협력 교회 국내 간판 교체 및 제막식을 진행한 가운데 성창호 지파장(왼쪽)이 고 모 목사와 새로운 간판을 보며 박수를 치고 있다.  © 신천지 부산교회

 

고 목사는 설교에 대한 고민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고 목사는 계시 말씀을 접하기 전에는 교인들이 좋아하는 설교를 하기 위해 주제와 내용을 만드는 데 엄청나게 힘을 쏟았다그러나 지금은 깨달은 말씀으로 설교하다 보니 교인들도 성경에 대한 의문이 풀려 좋아하고 나 자신도 설교에 대한 고민 없어지며 행복한 목회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다른 목회자들을 향해 이제는 편견을 내려놓고 겸손히 열린 계시 말씀 앞으로 나아와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해야 한다예수님이 말씀하신 사랑으로 하나 돼 성경대로 신앙하는 목회자들이 많아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창호 지파장은 해외에서 크게 불고 있는 (신천지예수교회로의) 간판 교체의 바람이 부산·경남 지역에서도 불고 있다신천지예수교회는 신앙인들에게 늘 열려있으니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더 많은 교회가 신천지예수교회와 협력해 가면 좋겠다. 하나님 안에서 하나 돼 함께 천국에 이르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예수교회와 말씀 교류를 진행하고 업무협약(MOU)까지 체결한 국내교회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747개다. 해외교회의 경우 지난달 5일 기준으로 총 84개국 13053개 교회가 신천지예수교회와 MOU를 체결했다. 신천지예수교회에 가입하고 간판을 교체한 교회는 총 43개국 1671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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