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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앞둔 벨 감독 "수비 조직력이 첫 단계"

이정희 기자 | 기사입력 2019/12/09 [07:35]

데뷔전 앞둔 벨 감독 "수비 조직력이 첫 단계"

이정희 기자 | 입력 : 2019/12/09 [07:35]

[뉴스쉐어=이정희 기자] 2019 EAFF E-1 챔피언십에서 첫 선을 보일 콜린 벨 감독의 한국여자축구국가대표팀은 팀을 만들어가는 첫 번째 단계로써 수비 조직력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10일 부산에서 시작되는 2019 EAFF E-1 챔피언십은 벨 감독 부임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실전 무대다. 데뷔전을 앞두고 있는 벨 감독은 6일 울산 방어진체육공원에서 진행된 훈련 전 인터뷰에서 “(선수들에게) 수비 조직력을 강조하고 있다. 향후 공격적인 플레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수비 조직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기술 좋고 개성 있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수비 조직력을 잘 갖춘 이후에는 훨씬 더 공격적인 팀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벨 감독은 지난달 15일부터 17일까지 파주 NFC에서 첫 소집훈련을 진행했고,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는 선수 명단 일부를 바꿔 2차 훈련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4일 발표된 최종명단에는 베테랑 윤영글, 이은미, 심서연부터 A매치 경험이 전무한 대학생 추효주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공격진에 손화연, 김상은, 최유리, 추효주 등 돌파력이 좋은 선수들이 눈에 띈다.

벨 감독은 “대표팀에는 젊은 선수와 경험 있는 선수가 모두 필요하다. 여자축구는 국제적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가야한다. 전방에 스피드가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이를 통해 상대의 뒷공간을 위협할 수 있다. 우리의 강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상의 전력으로 나서지 못한다는 점은 아쉽다. 잉글랜드에서 활동 중인 조소현, 지소연, 이금민은 소속팀 일정 상 합류하지 못했고, 최근 일본에서 복귀한 이민아는 부상 재활로 함께하지 못했다. 벨 감독은 “안타깝지만 모든 팀들이 비슷한 상황이다. 또한 2019 FIFA/AFC 여자클럽챔피언십이 불과 지난주에 있었기 때문에 이 대회에 참가했던 선수들의 체력 회복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벨 감독은 첫 경기인 중국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우선 중국전을 이기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첫 경기를 이긴 후 전개되는 양상을 지켜봐야할 것이다. 중국, 일본, 대만 모두 강팀이고 좋은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무척 흥미로운 대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장슬기 역시 전술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며 “경기를 보면 새 감독님이 어떤 스타일을 추구하는지 모두 바로 알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플레이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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