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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진출' 장슬기 "큰 책임감 느낀다"

이정희 기자 | 기사입력 2019/12/09 [07:35]

'스페인 진출' 장슬기 "큰 책임감 느낀다"

이정희 기자 | 입력 : 2019/12/09 [07:35]

[뉴스쉐어=이정희 기자] “굉장히 기쁘고 설레지만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

한국여자축구국가대표팀의 멀티플레이어 장슬기가 스페인 진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장슬기는 최근 스페인 여자축구 1부리그인 프리메라디비시온페메니나의 마드리드CFF에 입단했다. 장슬기는 10일 부산에서 시작되는 2019 EAFF E-1 챔피언십을 마친 뒤 스페인으로 떠난다.

장슬기는 6일 울산 방어진체육공원에서 진행된 훈련 전 인터뷰에서 “스페인에 진출하게 돼 굉장히 기쁘고 설렌다. 하지만 책임감을 더 크게 느낀다. 내가 가서 잘해서 후배들도 스페인에 많이 진출할 수 있게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더 많은 선수들이 해외 경험을 쌓는 것은 대표팀에도 긍정적이다. 어린 선수들도 하루 빨리 해외에 나가 새로운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며 후배들의 해외 진출을 독려했다.

2015년 1년 동안 일본 나데시코리그의 고베아이낙에서 뛴 경험이 있는 장슬기는 “당시 처음으로 해외 생활을 했던 기억을 되살려서 스페인에 가서도 잘 생활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장슬기는 일본 생활 이후 드래프트를 통해 WK리그에 발을 디뎠고, 강호 인천현대제철에서 4년간 활약했다.

콜린 벨 감독 역시 장슬기의 스페인 진출을 반겼다. 벨 감독은 “본인의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선수의 결정을 존중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서 “스페인의 또 다른 플레이스타일을 경험하고 돌아오면 우리 대표팀의 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벨 감독은 “우선 그 나라의 언어를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수월하게 해줄 것이다. 나도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물론 새로운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어렵지만 즐거움 또한 있다”며 장슬기의 건투를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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