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칭 '나만 가수다'의 가수 임재범이 지난 22일 방송된 MBC TV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는 가수다’)에서 윤복희 ‘여러분’을 불러 청중평가단과 함께한 가수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임재범은 ‘나는 가수다’에서 7인의 가수 중 마지막으로 무대에서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내가 만약 외로울 때 누가 날 위로해주지. 바로 여러분”이라고 내레이션을 넣었다. 이 부분에서 그의 가사에 전달된 진심에 노래를 듣던 청중평가단은 눈물과 환호의 박수를 보냈다. 임재범은 감동의 무대를 마치고 나서 인터뷰에서 눈물을 글썽인 것에 대한 이유에 대해 묻자, “사실 나는 친구가 없다. 웃으며 사적인 것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가 없었는데 그게 그리웠나 보다”라며 “너무 외로웠는데 그 외로움 때문에 눈물이 난 것 같다. 모든 것을 쏟았다”라고 고백해 더욱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어 그는 “오늘 무대에서는 내 모든 것을 다 쏟았다”며 오늘 무대에 쏟은 자신의 열정에 대해 설명했다.
방송을 지켜본 이들의 마음을 움직인 ‘여러분’의 원곡자인 윤복희는 ‘나는 가수다’ 방송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임재범 씨에게 감사해야 한다”, “너무 감동을 받고 은혜로워서 정말 가슴이 터질 것 같이 뭐라 표현할 수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방송을 보고 누리꾼들은 트위터를 통해 임재범의 “‘여러분’은 일품이었다. 홀로 고독하게 친구한사람 없이 살아온 그에게 버팀목은 ‘여러분’이었다는 고백은 눈물바다였고 사랑의 감동이었다”, “가슴 속 깊이 비수처럼 와서 꽂힌 곡”, “나가수가 끝난다 해도 여한 없을 노래”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임재범은 이날 경연에서 28.9%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1위에 차지,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을 부른 BMK가 2위, 늪’을 부른 김범수가 3위, 김장훈의 ‘나와 같다면’을 부른 김연우가 4위, 소녀시대의 런데빌런을 부른 윤도현이 5위, 송창식의 ‘사랑이야’를 부른 이소라가 6위, 부활의 ‘소나기’를 부른 박정현이 7위를 기록했으나, 1·2차 경연 합산 점수에서 뒤진 김연우가 안타깝게 탈락자가 됐다. 울산본부 = 김영주 기자 기사제보 & 보도자료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사회/복지/문화/보도자료 전문 종합 인터넷 신문. >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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