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이재희 기자] 시흥시 청년데이축제가 성료했다.
시흥시 주최, 시흥시청년정책협의체 주관의 '청년데이축제'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300여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지난 12월21일 토요일 14시부터 22시까지 청년스테이션(시흥시 정왕동 1799-4)에서 진행된 청년데이축제는 청년 당사자들이 기획해 청년 세대의 감수성을 담긴 컨텐츠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청년데이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은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대회, 윤쭈꾸의 토크콘서트, 시흥청년콘서트 순서로 진행되었다.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제고하고 취미기반 커뮤니티를 형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된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대회는 경기도 내에서 최초로 진행되었다고 설명했으며, 참가자들의 추가 개최 문의가 쇄도해 주관사는 2020년 중 추가 개최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윤쭈꾸의 토크콘서트에서는 시흥 출신 크리에이터 윤쭈꾸는 지역 청년이 SNS를 통해 유명인사가 되는 과정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 해주었으며, 시흥 청년들을 위해서라면 언제든 행사에 참여할 의사가 있음을 밝혀 지역 청년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시흥청년콘서트는 노래뿐만 아니라 춤, 비트박스, 뮤지컬, 마술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진 시흥 청년들이 무대에 서는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이었다. 시흥 출신 멤버들이 속해있는 2인조 걸그룹 코다브릿지와 3인조 밴드 세자전거의 축하공연은 객석 모두가 일어나 춤을 출 정도로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외에도 청년데이축제에는 각종 체험프로그램과 홍보부스가 다채롭게 준비되었으며, 체험프로그램은 핸드크림 만들기, 꽃다발 만들기, 캘리그라피 엽서 제작, 타로, 이미지사진 촬영, 만다라 그리기를 통한 색채심리분석, 미화캐리커처, 네일아트, 앞머리자르기, 영화상영회, 닌텐도 스위치를 활용한 팀 게임, 쿠킹클래스, 휴식공간으로 구성되었다. 대부분의 체험프로그램은 청년스테이션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을 수강한 청년들이 전문가로 성장해 지역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주었다고 협의체는 밝혔다.
홍보부스로는 미쓰리프로젝트, 찾아가는 꿈의학교, 시흥 지역화폐 시루, 청년교육공동체 배워락,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 (가)청년신협추진위원회, 인문학모임 어쩌다사춘기, 시흥청년아티스트, 뷰티풀시흥이 참여했다.
시흥시청년정책협의체 이동수 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청년들이 청년 세대의 감수성을 담아 직접 기획했으며, 지역 청년들의 커뮤니티 형성과 전문가로의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맥락 속에서 진행된만큼 단발성 행사가 아니라 연례행사로 지속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시흥시청년정책협의체 제공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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