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변상호)는 폭설에 따른 제설작업과 구제역 방역을 위한 총력 대응에 힘쓰고 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대설주의보 발령된 28일 특별경계근무를 강화하고 도내 18개 시ㆍ군 48개소 389km에 대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경계근무 강화로 도내 1,901명의 소방공무원과 1,303대의 차량 및 제설장비(제설삽날 91대, 삽 1,185개, 밀대 913개, 염화칼슘 3,114개, 모래주머니 3,471개)가 비상근무에 돌입했으며, 광명사거리 등 주요 중심 도로와 수원시 이목동 지지대고개 및 김포시 여우재고개 같은 사고 취약지점에 대한 제설작업 및 염화칼슘 살포에 77명의 인원과 50대의 차량을 투입 밤샘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소방재난본부에서는 경기도 전역으로 급속히 확산되는 구제역 방역 지원을 위해 지난 12일부터 28일까지 고양시, 파주시 등 9개 시ㆍ군 12개소에 3,151명(소방공무원 2,657명, 의용소방대 491명, 기타 3)의 인원과 2,091대(펌프차 791대, 탱크 1,242대, 기타 58명)차량을 동원하여 252개소에 총 3,108회에 걸쳐 9,525톤의 급수를 지원하고 17회에 걸쳐 11,589두의 가축 살처분을 지원했다.
 
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주요도로나 간선도로 등에 대한 제설도 중요하지만 내집 앞 눈치우기 등 도민 스스로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며 “모든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여 도민의 안전을 위해 제설작업과 구제역 방역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살수차로 급수지원을 하고 있다.          © 장선희 기자

경기동북부본부 = 장선희 기자 newsshare@newssha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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