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창덕중학교(교장 김종근)는 2010년 경인년을 의미 있는 봉사활동으로 마무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010년 12월 21일부터 일주일간 ‘Save the Children’에서 주관하고 있는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에 창덕중 1학년 여학생 100여 명이 동참한 것이다.
학생들은 지난 23일 ‘Save the Children’ 자원봉사자로부터 아프리카 신생아들의 실태와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의 취지, 모자 뜨기의 방법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강의를 들은 후 학생들이 만든 100여 개의 신생아를 위한 모자는 지난 28일 아프리카 말리로 보내졌다.
이 강의를 통하여 학생들은 모자 뜨기가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 행사에 참가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였으며, 이러한 학생들의 소식이 가정과 주변 이웃에도 영향을 미쳐 모자 뜨기의 의의를 확산시켰다는 설명이다.
1학년 이영은 학생은 “우리가 뜬 모자가 아프리카 말리의 신생아들에게 전달되어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매우 뿌듯한 마음이 들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창덕중학교의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행사는 청소년들의 생명존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인성교육의 좋은 예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경남본부 = 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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