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에 시골길이 들어선다. 경기도 부천시는 29일 2011년 6월까지 시민들이 지역의 산과 공원, 들판, 하천 등을 거닐 수 있는 둘레길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 2월까지 코스를 확정하고 6월까지 안내판 설치, 코스 정비 등의 작업을 펼 예정이다. 코스는 크게 4개 구간으로 이뤄지며 산림욕 구간인 1코스는 13.6㎞로 고강동 선사유적공원∼까치울정수장∼베르네천∼도당산∼원미산∼소사역이고, 재래시장 장보기와 산림욕 구간인 2코스는 소사역∼소사종합재래시장∼여우고개∼성주산∼송내동 성주中∼송내역으로 5.9㎞다. 물길따라 걷기 구간인 3코스(7.8㎞)는 송내역∼인공하천인 시민의 강∼상동호수공원∼영상문화단지∼굴포천∼오정대로이고, 황금 들판 하이킹 구간인 4코스는 오정대로∼대장동 들판∼대장초교∼오쇠천∼고강동으로 12.3㎞다. 4코스는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자전거 대여소를 운영할 것이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둘레길 명칭을 공모하고 기업이나 단체에 구간의 청소, 안내 등을 맡기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여유롭게 지역을 둘러보고 체력도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둘레길을 조성하게 됐다"면서 "둘레길 코스는 지역의 외곽을 도는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서본부 = 박재희 기자 pjh_8599@naver.com 뉴스제보 newsshare@newsshare.co.kr <ⓒ 뉴스쉐어 - 사회/복지/문화/보도자료 전문 종합 인터넷 신문>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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