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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8호 보살'로 ML리그 보살 선두

유인규 기자 | 기사입력 2011/06/04 [11:59]

추신수, '8호 보살'로 ML리그 보살 선두

유인규 기자 | 입력 : 2011/06/04 [11:59]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8경기 연속안타의 행진은 끝났지만 '8호 보살'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4일(이하 한국시간) 홈인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서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여 시즌 타율이 2할4푼2리로 떨어졌다. 하지만 수비에서는 시즌 8호 보살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 추신수 송구 출처: 클리브랜드 홈페이지     ©유인규 기자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알렉시 오간도에게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4회 무사 1루에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6회말에는 무사 1,3루의 기회에서 2루수 앞 병살타를 기록했다. 9회말 타석에서는 2루수 앞 땅볼로 물러 났다.

결국 8경기 연속안타의 행진은 끝이 났다.

하지만 추신수는 2회 초 2사 1,3루에서 앤디 차베즈의 타구를 잡아 유격수 올랜도 카브레라에게 연결했고 카브레라가 홈으로 송구, 홈으로 파고들던 마이크 나폴리를 잡아내며 시즌 8호 보살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라이언 루드윅(샌디에이고)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전체 외야수 가운데 보살 단독 1위에 올라서게 되었다.

하지만 팀은 투수진의 난조로 2-11로 졌다. 클리브랜드는 현재 33승 21패로 AL중부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경남본부 = 유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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