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품 122점 선정으로 저변화 및 보편화 틀 마련

서울시는 오는 13일, 우수공공디자인을 통한 ‘유네스코 디자인 창의도시_서울’의 품격을 높이고 공공디자인 수준의 획기적 향상 및 ‘디자인서울가이드라인’ 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서울우수공공디자인’의 2011년 상반기 제6회 인증제품 총 122점을 선정·발표했다.

이번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선정으로 현재까지 총 337점이 선정됨에 따라 수요자의 선택 폭 확대와 동시에 우수공공시설물의 보편화 및 저변화의 틀이 마련되어 보행자를 우선으로 하는 디자인도시 서울을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번 인증제 현물심사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현중 이화여대 교수는 “기존에 비하여 수준이 월등히 향상된 제품이 많아 서울시의 디자인정책이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 서울의 도시디자인이 인증제품을 통해서 더욱 많은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2009년∼2010년 200억원 상당의 제품 판매 효과 등 창출

서울시는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선정제품을 ‘서울디자인위원회’ 심의 시 사용권장 및 공공사업에 적극 적용토록 독려한 결과, ’09년 51억, ’10년 149억 등 2년간 약 200억 원 상당의 제품이 판매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제품을 공공사업에서 우선 사용토록 한 정책의 결과이며, 앞으로도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선정제품 사용을 적극 독려하여 중소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했다.

디자인서울거리, 거리르네상스, 한강르네상스 사업 등 공공사업에 가로등, 자전거 보관대, 볼라드 등 우수공공시설물을 설치하여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조성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전문가 디자인 클리닉으로 업계 활성화 및 공공디자인 수준향상 도모

서울시는 인증제 탈락제품에 대한 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와 연계하여 ‘디자인서울클리닉(Design Seoul Clinic)’을 시행하고 있다.

영세업체가 대부분인 공공시설물 개발, 제조업체의 디자인 수준향상을 위한 것으로, 업체의 디자인 능력과 전문분야에 부합하는 전문가의 맞춤형 클리닉을 통해 서울형 공공디자인 개발 및 인증제 재출품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디자인클리닉’성과의 피드백 및 매뉴얼 배포를 통해 더욱 심도 있고 전문적인 클리닉이 되도록 추진하여 업계 활성화와 공공디자인 수준향상을 가속화시킬 계획이다.

디자인기획관은 “앞으로도 인증제를 통한 우수공공디자인을 꾸준히 보급하여 ‘유네스코 디자인 창의도시_서울’의 거리를 아름답게 꾸미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통해 디자인 업계가 더욱 활성화 되고 관련 일자리 가 더 많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본부 = 김정 기자 wjd24fk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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