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다문화가족들에게 따뜻한 고향 나들이 추진
금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필리핀, 베트남 다문화가족 78가족에 대한 고국방문 지원
김정 기자 | 입력 : 2011/06/14 [17:47]
서울시가 왕복항공권을 지원하고 한국공항공사가 채제비와 선물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다문화가족 고국방문사업을 함께 추진키로 하기를 지난 14일 밝혔다.
‘여성행복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생활이 곤란하여 장기간 고국 방문을 하지 못한채 친정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 저소득층 결혼 이민자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다문화가족의 우리사회 통합 지원을 위한 것으로, 금년에는 친정이 멀고 결혼이민자 가족이 많은 베트남과 필리핀 2개국 78가족을 우선 대상으로 고향땅을 방문, 친정 부모를 만나 가족의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로 하였다.
저소득 다문화가족을 지원 대상자로 선정
이 사업을 위해 3년 이상 고국을 방문치 못한 저소득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자치구의 사실조사와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1차 선정하였으며, 베트남은 하노이와 호치민, 필리핀은 마닐라를 기착지로 구분하여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권영규 행정1부시장과 한국공항공사 성시철 사장은 15일 오후 3시 서울시청에서 MOU를 체결한다.
서울시의 국제협력을 위한 기금사업과 한국공항공사의 사회공헌 사업을 공동 추진함으로써 다문화가족의 만족도를 제고함은 물론, 국내외에 한국의 다문화사회 통합 정책의지를 나타내는 좋은 결실이 될 것이다.
아울러, 이날 협약식에 고국방문대상자들을 초청하여 이들을 격려하고 고향방문에 따른 당부사항을 전달하는 간담회를 함께 개최한다.
서울본부 = 김정 기자 wjd24fkd@hanmail.net기사제보 & 보도자료 newsshare@newsshare.co.kr< ⓒ 뉴스쉐어 -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종합 인터넷 신문/보도자료 전문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