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NewsShare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서울시, 5개 지하철역에 ‘세이프존’시범 설치

시민 안전 집중 관리

김정 기자 | 기사입력 2011/06/17 [12:59]

서울시, 5개 지하철역에 ‘세이프존’시범 설치

시민 안전 집중 관리
김정 기자 | 입력 : 2011/06/17 [12:59]
서울시 도시교통본부는 지하철 역사·내부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를 예방하여 시민 안전을 확보함으로써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을 만들기 위해 6월 중 5개 역에 시민 집중보호구역인 ‘세이프존’을 시범 설치한다고 오는 17일 밝혔다.

세이프존 시범 설치는 서울시 지하철 ‘시민 안전 확보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시행되며 그 밖에 과학적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 지하철 특별 안전점검 등의 내용도 함께 포함되어 있다.

▲동묘앞역, 숙대입구역 등 5개 역에 집중보호구역 ‘세이프존’설치


서울시는 6월 말까지 시민들이 지하철 내에서 발생하는 위험 요소로부터 적극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1호선 동묘앞역을 비롯해 2호선 상왕십리역과 잠실나루역, 3호선 학여울역, 4호선 숙대입구역 등 5개 역에 ‘세이프존(Safe Zone)’을 설치한다.

‘세이프존’은 역사 내에 CCTV로부터 집중 보호받을 수 있는 지대로 지하철 내부나 역사에서 위험을 느낀 시민을 이곳으로 유도해 각종 범죄,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하는 안전지대이다.

현재 호주 시드니, 대만 등 외국의 도시 지하철에서도 도입해 활발히 시행되고 있으며, 이번 시범 설치는 주로 심야시간대에 이용인원이 적고 한적한 역을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으로, 서울시는 앞으로 운영효과 및 시민반응 등을 고려해 더 많은 역사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세이프존에는 승강장 중앙 바닥에 전동차 1칸 정도 크기로 안전띠를 설치하고, 해당 구역의 조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심야시간대 공익요원을 집중 배치해 순찰을 강화한다.

아울러 세이프존을 중심으로 CCTV 집중 모니터링이 이뤄지며 공익요원을 배치하는 등 심야시간에 각종 위험, 범죄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원격제어’,‘ 지능형 종합화상시스템’등 이용해 과학적으로 지하철 안전 관리


아울러 서울시는 지하철 안전 운행과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통합모니터링 및 안전기능실 원격제어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보다 과학적으로 지하철 안전을 관리한다.

우선 지난달 1∼4호선 120개 전 역에 설치 완료된 ‘지능형 종합화상 시스템’을 활용해 역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터널 모니터링 시스템을 확보하는 등 전면적인 통합모니터링을 실현하기로 했다.

‘지능형 종합화상시스템’은 기존 CCTV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역무실에서 CCTV 모니터를 통해 역사 내 주요 지점의 카메라 영상들을 종합해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지난달 120개 역에 총 5,779대의 카메라를 보완하였으며, 모니터링의 어려운 점을 보완하기 위해 역마다 근무조별로 모니터링 전담요원을 지정해 지하철 운영시간 중 역 구내에서 발생하는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서울시는 올해 11월 말까지 ‘지하철 시설물 고장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여 3만개 이상의 지하철 스크린도어, 전력, 환기 등 설비 실태를 분석하고, 각 설비별 점검주기를 재조정하는 등 효율적인 관리를 실행해 나갈 방침이다.

▲6월 21일까지 특별 안전점검하고, 점검 업무 효율 극대화 추진


서울시는 6월 21일까지 지하철 1∼4호선 운행과 관련된 장애 및 사고를 막기 위해 지하철 전 구간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서울메트로 직원 255명이 투입돼 진행되는 이번 특별 안전점검은 열차 운행에 영향을 미치는 선로 상태, 전기·신호 케이블 상태, 전차선 상태는 물론 승객 동선이나 승하차시의 위험 요인들을 사전에 찾아내 해결하기 위해 실시된다.

서울시는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잠재적 위험요인을 발견하는 즉시 개선하고, 장기 개선 과제에도 포함시켜 지속 관리할 방침이다.

한편 그동안 지속적인 점검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지지 못했던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점검업무 효율화 방안’도 마련했다.

실질적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담당부서와 유관부서가 상호 크로스 점검 실시, 2∼3개 역을 묶어 총괄 간부를 지역담당관으로 지정하여 안전 관리를 책임지도록 관리·감독한다.

또한 안전점검 위주의 기존 방식에서 탈피, 안전관리 전담 T/F팀을 구성하여 총체적 시스템 점검을 실시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 지하철 안전사고 예방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서울본부 = 김정 기자 wjd24fkd@hanmail.net
 
< 관심 & 이슈 기사 >

노무현의 마지막 남자 문재인, 자서전인 ‘문재인의 운명’ 출간

무릎팍도사 출연한 용감한형제 조폭설 등 인생사 공개

16일 새벽 개기월식 진행, 개기일식과의 차이

진보진영, 정치판 ‘사랑과 전쟁’?

배우 ‘김여진’, “너무 이것저것 나서는거 아니냐구요?”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세상을 밝히는 종합 인터넷 신문  >



 
  • 도배방지 이미지

  • ‘지하철 금연구역’ 조례안 통과되면 7월부터
  • 부산지하철 선로침입, 다행히 40대 男 부상에 그쳐
  • 폭설로 인한 교통 대란 속, 서울 지하철 파업까지?
  • 4호선 창동기지 이전…당고개~진접선 연장
  • 부산지하철 1호선의 노후, 잦은 사고발생의 문제점
  • 국토해양부 부산지하철 특별안전점검 실시
  • [포토]부산지하철 대티역 화재사건 대책 의논중인 소방대원들
  • [속보]부산지하철 대티역 화재사건 발생
  • 서울메트로, 2호선 신대방역 출입구 양 분리로 '혼잡도 완화'
  • 반대방향으로 승차해 두번 낸 도시철도 요금 돌려받는다
  • 그곳에 가면 책의 향기가 난다. 온천장역 'BOOK 하우스' 개장
  • 옆자리 여성도 있는데… '1호선 지하철 야동남' 충격
  • 서울메트로 4호선, 27일 오후 10분간 멈춘다
  • 지하철 ‘담배녀’ ‘맥주녀’ 더 이상 없다…서울지하철 2, 7호선 열차에 CCTV 설치
  • 지하철 내 담배피고 욕설까지…‘분당선 담배녀’ 동영상 논란
  • 대구 지하철 중앙로역에서 5분간 정체돼...
  • 지하철 4호선 막말녀, '나라 망신' 네티즌 경악
  • 서울시, 9호선 전동차 늘려 출·퇴근시간대 혼잡 해소
  • 바뀐 지하철 도착 알림음, 시민 반응 호불호 나뉘어
  • 서울지하철 여성안전칸 19년만에 부활되나?
  • 이동
    메인사진
    영화 ‘오후 네시’, 제42회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경쟁부문 공식 초청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