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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 세계은행과 손잡고 개도국 돕는다

후발도시 전자정부 구축을 통한 도시 간 정보격차해소사업 추진

김정 기자 | 기사입력 2011/06/20 [14:48]

서울시,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 세계은행과 손잡고 개도국 돕는다

후발도시 전자정부 구축을 통한 도시 간 정보격차해소사업 추진
김정 기자 | 입력 : 2011/06/20 [14:48]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WeGO, 권영규 서울시 행정1부시장)는 서울시청 회의실에서 세계은행(WB 부총재)과 면담을 갖고 양 기관의 공동연구, 훈련, 역량개발 사업을 통해 개도국 국민의 생활개선 및 주요정책과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오는2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IT 기술을 활용한 저개발도상국의 도시화문제 해소, 정보격차 해소를 통한 전세계 도시민의 삶의 질제고라는 목표를 위한 후속 사업 실행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UN후원 세계도시전자정부 평가 4회 연속 1위라는 대외적인 평가에 걸맞는 전자정부 분야 글로벌 리더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10년 9월 세계 도시 간 정보격차해소를 목적으로 하는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WeGO)’ 창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전 세계 6개 대륙 50개 도시가 참여한 협의체의 초대의장도시로써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WeGO)는 지난 1월 UN과 UNPAN(공공행정네트워크) 운영에 관한 MOU를 체결하여 UN의 글로벌 파트너로서 지위를 부여받고, 이번에는 세계은행(WB)과의 MOU 체결을 통해 명실상부한 도시간 국제협의체로서 활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양 기관의 협력관계는 WeGO와 WB가 공통의 관심을 갖고있는 ICT 발전을 통한 도시간 정보격차해소 및 후진도시 지원사업 추진 논의에서 시작되었다.

2010년 11월 정보화분야 실무자들의 토론을 시작으로 상호 관심분야및 협력사업에 대해 꾸준한 논의를 계속하여, 올해 4월에는 세계은행(WB) 로버트 졸릭 총재와 서울시 오세훈 시장이 직접만나 양기관 협력을 통한 도시화 및 ICT 분야의 공동사업추진에 힘을 더하게 되었다.

앞으로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WeGO, 서울시)에서는 WB(세계은행)와 함께 공동지식개발, 공동기술지원 프로그램, 글로벌 지식 플랫폼 참여, 공동지식 공유 및 확산 등 개별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동아프리카연합(EAC)와 전자정부협력 MOU 체결을 통해 아프리카지역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도시 간 정보격차해소를 통한 세계도시 공동번영을 위해 창립한 WeGO가 영향력있는 국제기구와의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체결을 통해 보다 많은 도시들의 전자정부역량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서울본부 = 김정 기자  wjd24fk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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