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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곡온천관광단지내 건축물 14년여째 흉물 방치

“조속히 착공에 나서겠다”고 답변했으나 여전한 방치

박인수 기자 | 기사입력 2010/12/30 [14:10]

부곡온천관광단지내 건축물 14년여째 흉물 방치

“조속히 착공에 나서겠다”고 답변했으나 여전한 방치
박인수 기자 | 입력 : 2010/12/30 [14:10]
창녕군 부곡온천관광특구단지 내 한복판에 14년여째 지하터파기 공사 후 중단된 건축물이  현재까지 흉물스럽게 방치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을 돌리고 있다.
 
이 건물은 부산지역 소재 D건설(주)과 Y레져관광개발(주)이 공매낙찰을 받아 1996년 3월 부곡면 거문리 229 일대 부지면적 6,347.10㎡, 건축면적 2,421.93㎡(변경 후 2,731.27㎡),지하 5층 지상 10층(변경 후 지하3층, 지상11층)규모의 휴양콘도미니엄(306실)을 신축하겠다며 경남도로부터 관광숙박업 승인을 받아 본격 착공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들 업체는 지하터파기공사 후 이내 자금난을 견디지 못하고 공사를 중단한 뒤 14년여가 지나도록 관광지 한복판에 흉물스럽게 방치해 관광도시를 표방하는 창녕군 이미지 제고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이들 업체는 콘도사업의 금융권 공사자금 대출 규제로 인한 공사자금을 확보하지 못한다는 이유를 들어 1차 공사기간(1998년9월30일∼2000년6월30일)을 연장한데 이어 2차 공사기간(2000년6월30일∼2002년6월30일)을 연장했었다.
 
그러나 이들 업체는 이마저도 여의치 않자 또다시 창녕군에 지난 2008년 3월 공사에 들어가 2009년 준공계획으로 공사자금확보 및 설계변경을 진행하고 있고 양산시 소재 S관광개발(주)와 공동사업 및 매각을 추진해 최종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체계적인 광고선전,객실의 고급화,다양한 부대시설,지역특성에 맞는 관광자원 개발,우수상품의 홍보로 수익증대 극대화,젊은 층을 위한 문화행사 개발로 관광객 수요에 부응하고 수준 높은 문화관광과 부곡온천의 위상제고 및 친절의식 함양, 관광산업의 지방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속히 착공에 나서겠다”고 답변했으나 지금까지 아무런 대책도 없다.
 
이들 업체가 제출한 당초 사업계획서에는 소요자금 조달계획을 차입금(이사진투자금)10억원과 토지담보대출 20억,회원모집 분양금 450억(분양승인후 6개월이내 200억,분양12개월 이내 150억,분양 18개월 이내 100억),상가임대 보증금 100억원(준공 2개월전)으로 돼 있다.
 
하지만 14년여가 지난 지금까지 지하터파기만 한 뒤 방치해 재해 위험은 물론 부곡온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불편 초래와 행정업무마저 지장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창녕군은 “이들 업체에 띠장 및 어스앵커의 부식정도 점검및 H빔 띠장의 용접부위점검,토류벽 부식에 따른 토류판 교체,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붕괴 위험이 있는 부위와 휀스의 고정장치 점검,지반침하 및 빗물의 유입 가능성이 있는 부분과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부분(휀스위로 돌출된 나무 및 식물 절단)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그 결과를 지난 10월31일까지 제출토록” 했다.
 
이에 대해 업체 측은 “시특법에 등록된 안전진단전문기관에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파손 및 부식된 토류판 교체,인접건물 및 도로,지반 피해여부에 대해 정밀 조사중이라”고 해명했다.
 
주민 최모씨는 “부곡온천관광특구단지 한복판에 건축물을 짓기 위해 지하터파기만 한 채 14년여가 지난 지금까지 방치하고 있어 부곡온천 발전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원상복구 등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경남본부 = 박인수기자

보도자료 =  newsshare@newssha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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