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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화정FC "매 경기 죽기 살기로 뛴다"

이정희 기자 | 기사입력 2020/06/03 [12:43]

'4연승' 화정FC "매 경기 죽기 살기로 뛴다"

이정희 기자 | 입력 : 2020/06/03 [12:43]

[뉴스쉐어=이정희 기자] “매 경기 죽기 살기로 뛴다.”

생활축구팀이라기에는 무척 절박한 각오다. 광주서구화정FC는 이 마음가짐을 십분 발휘해 5월 31일 광주 보라매축구공원에서 열린 2020 K5리그 광주권역 4라운드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광주북구해병대축구단을 상대로 3-2 승리를 거둔 화정FC는 4연승 무패행진을 달리며 1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는 80분 내내 치열했다. 화정FC와 해병대축구단은 수준 높은 경기력과 역동성으로 맞붙었다. 빠른 경기속도와 이어지는 허슬 플레이에 눈을 뗄 수 없었다. 2-2 무승부로 끝날 것 같았던 경기는 후반 40분에 터진 박성빈의 헤더 역전골에 의해 화정FC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후 만난 김혁 감독은 “선수들 모두가 죽기 살기로 뛴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우리 선수들이 원래 엄청 열심히 뛴다. 그걸 알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역전할 수 있다고 믿고 계속 공격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이 경기가 가장 큰 고비였다. 이번 승리로 우승권에 더 다가간 것 같아 기쁘다”며 즐거워했다.

화정FC는 2019 K5리그에서 광주전남권역 3위를 차지했던 광주남구천환FC가 흡수 통합된 팀이다. 올해는 전력 보강을 거쳐 우승에 도전하는 중이다. 해병대축구단과 함께 광주서구효창FC라는 강력한 라이벌이 있지만, 경쟁을 이겨내고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김혁 감독은 “올해는 권역 우승은 물론이고 K5리그 챔피언십 우승까지 욕심내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강력한 라이벌들을 제쳐야 한다. 실력 차이는 거의 없다고 본다. 한끝 차이다. 경기 당일에 어느 팀이 더 컨디션이 좋고 운이 잘 따르는지의 차이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최선을 다해야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화정FC는 대다수가 엘리트 선수 출신으로 이뤄진 만큼 체계적인 몸 관리와 전술 훈련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 김혁 감독은 “나 역시 선수로 뛰기는 하지만 다른 선수들 모두 뛰어난 기량을 갖고 있다. 매주 목요일 저녁에 하는 훈련 외에도 각자 개인운동을 열심히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계속 열심히 해서 목표로 한 우승을 이루고 FA컵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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