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이 유료? 위기의 카카오톡
결재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아이폰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해
양경수 기자 | 입력 : 2011/06/29 [18:53]
스마트폰이 생겨나면서 지금까지 1500만 명에 가까운 사용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무료 어플 ‘카카오톡’이 최근 퇴출위기에 놓여 화제가 되고 있다.
애플사에서는 무료어플에 한해서는 수수료를 받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카카오톡도 무료어플로 그간 수수료 없이 사용을 했었다.
그러나 문제는 카카오톡이 수익원으로 하고 있는 기프티콘 결재수단이다.
KT가 운영하는 ‘기프티쇼(gifty show)’로 카카오톡 내의 ‘선물하기’ 메뉴를 통해 여러 가지 선물을 구매할 때마다 일정액의 수수료를 카카오톡에 주는 식의 결제인데, 애플사를 통한 결재 외에는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결국 애플사에서는 카카오톡이 유료어플이므로 애플사의 결재방법으로 결재하게 하고 30%의 수수료를 내라는 것이다.
만약 이런 애플사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최악의 경우 아이폰으로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없을지도 모르게 된다.
그동안 무료어플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카카오톡으로서는 매우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다.
▲ 과연 카카오톡은 1500만 사용자들과의 약속을 지켜낼수 있을까? © 양경수 기자 | |
카카오톡 사용자 중에 아이폰 사용자가 30%의 비율을 차지하는 상황에 카카오톡의 유료화는 엄청난 타격일 수밖에 없다.
1500만에서 이제는 2000만 명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어플 카카오톡,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경남본부 = 양경수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세상을 밝히는 종합 인터넷 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