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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제주 서귀포 산방산’ 등 3개소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

김정 기자 | 기사입력 2011/06/30 [14:54]

문화재청, 제주 서귀포 산방산’ 등 3개소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

김정 기자 | 입력 : 2011/06/30 [14:54]
문화재청은 ‘제주 서귀포 산방산’등 3개소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한 ‘제주 서귀포 산방산’등 3개소는 2010년 제주도 지역에 대한 명승 자원 조사에서 발굴되어 지정을 추진하게 되었다.

제주 서귀포 산방산(명승 제77호)은 제주 서남부 지역의 평탄한 지형위에 우뚝 솟은 타원형의 돔형 화산으로 한라산, 성산일출봉과 함께 제주의 3대 산으로 불리며, 구름이 주위를 감싸 안으면 비가 내린다는 신비스런 분위기의 영산으로 옥황상제가 한라산의 봉우리를 뽑아 던져 만들었다는 전설 등이 전해진다. 특히, 산방산 서남쪽 중턱에 암벽 속으로 깊이 파인 산방굴이 있는데 이 굴에서 바라보는 용머리해안 풍경과 해넘이 경관은 뛰어난 명소이다.

제주 서귀포 쇠소깍(명승 제78호)은 효돈천이 끝나는 하류지역에 바다와 맞닿는 곳에 위치해 담수와 해수가 만나서 만들어진 하천지형으로서, 깊은 수심과 용암으로 이루어진 기암괴석, 울창한 송림, 하식작용에 의해 형성된 하천지형이 절경을 이룬다.

원래 소가 누워있는 형태라 하여 ‘쇠둔’이라는 지명이었는데, 효돈천을 흐르는 담수와 해수가 만나 깊은 웅덩이를 만들고 있어 ‘쇠소깍’이라고 불려졌으며, ‘쇠’는 ‘소’, ‘소’는 ‘웅덩이’, ‘깍’은 ‘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주 서귀포 외돌개(명승 제79호)의 높이는 20여m, 폭은 7∼10m로 화산이 폭발해 분출된 용암지대에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형성된 돌기둥으로 수직의 해식절벽이 발달한 주변 해안과 해식동굴이 함께 어우러져 특이한 해안 절경을 연출하는 명승지다. 바다에 나가 돌아오지 않는 할아버지를 기다리던 할머니가 돌로 굳어 외돌개가 되었다는 할망바위 전설 등이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지정한 ‘제주 서귀포 산방산’등 3개소를 국민이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보존·활용할 계획이다.

서울본부 = 김정 기자 wjd24fk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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