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식탁, 더 따뜻한 대화”…용산 시니어클럽에 번진 가을 정(情)
신천지자원봉사단 남산지부, 24일 용산 시니어클럽서 찰밥 식사·말벗 봉사…작은 콘서트로 웃음꽃
김수현 기자
| 입력 : 2025/10/2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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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서울 용산구 소재 시니어클럽에서 어르신들과 봉사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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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시니어클럽 노인정이 24일 오전, 따끈한 찰밥 냄새와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남산지부(지부장 임현지, 이하 남산지부)가 어르신 15명과 함께 식사 나눔과 말벗 활동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안내 현수막과 소책자, 패널 등 안내물이 비치돼 첫 방문 어르신들도 동선을 쉽게 파악하며 참여할 수 있었다.
봉사자들은 조리·배식·응대·정리 등 역할을 세분화해 대기 없는 배식과 차분한 진행을 구현했다. 식사 전후에는 안부 확인과 생활 애로를 듣는 시간도 마련해 어르신들의 마음을 살폈다.
이날 식탁에는 찰밥과 반찬이 정성껏 올랐다. “식사 준비를 이렇게 알뜰하게 해와 인상적이었다. 매달 한 번씩 와주면 좋겠다”는 한 어르신의 소감처럼 분위기는 내내 훈훈했다.
식사 자리는 즉석 노래와 박수가 더해져 ‘작은 콘서트’로 이어졌다. 봉사자들은 이름을 불러가며 눈을 맞추는 1:1 대화를 충분히 확보, 고립감에 취약한 고령층의 정서를 다독였다.
남산지부는 이번 봉사를 급식 지원을 넘어 ‘말벗동무’에 방점을 찍었다. 건강·안전 생활 수칙을 안내하며 실질적인 생활 정보도 전했다.
최성선 남산지부 부지부장은 “꾸준히 찾아가 식사 나눔과 말벗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지역 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촘촘한 노인 돌봄 안전망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남산지부의 시니어클럽 봉사는 지난해 시작해 올해 10월까지 총 10회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