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여름철이되면 더위를 피해 산으로 계곡으로 바다로 즐겁게 여행을 가게 된다.

그러나 즐겁게 여행을 하는 도중에 우리의 눈살을 찌뿌리게 하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바로 바가지를 씌우는 장사꾼들이다.

특히 물가를 잘 모르는 외래 관광객인 경우 속수무책으로 피해를 입게 되고 자연스럽게 관광지에 대한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주게 된다.

함양군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지역별 물가안정대책 협의회를 구성하고 자체적으로 협정요금을 정하여 실천하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이에 따라 함양군 마천면 민박 및 음식업소 사업주 50여명은 지난 12일 마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행락철 물가안정을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 김수안 경제과장이 물가안정대책 협의회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김나희 기자

이번 결의대회는 행락철 성수기 바가지요금을 우려하여 가격인상, 가격 담함을 근절하고 협정가격 준수, 친절한 고객 응대, 청결한 업소 환경을 결의함으로써 산과 계곡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시 찾고 싶은 함양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고자 실시했다.

김수안 경제과장은 “관광객들에게 행락지 물가가 바가지요금이라는 인식에서 탈피해 검소하고 질서 있는 행락풍토가 조성될 수 있도록 실제 영업하는 사업주 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부탁드리면서 ”친절을 생활화하여 다시 찾고 싶은 함양 건설에 동참할 것“을 당부하였다.

경남본부 = 김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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