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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도내 최초의 성당, 감곡성당

윤수연 기자 | 기사입력 2011/01/03 [15:58]

충북 도내 최초의 성당, 감곡성당

윤수연 기자 | 입력 : 2011/01/03 [15:58]
몸도 마음도 차가워지는 겨울, 씁쓸한 소식이 여기저기 전해오는 이때, 천주교인이 아니더라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성당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충북 음성군 왕장리에 위치한 감곡성당은 1896년 프랑스 신부인 임가밀로 신부에 의하여 건립된 전국에서 18번째로 세워진 성당이며, 충북 도내 최초의 성당이다.

▲ 감곡성당 대성전 사진     ©충북도청

감곡성당은 1896년 설립되어,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곳이자,  한국 최초의 성체대회가 열린 곳으로 역사적인 의미가 깊은 곳이다.

뿐만 아니라 1930년에 건립된 대성전은 여러 영화나 드라마의 촬영 장소로 여러 번 등장할 만큼 아름다운 모습을 지니고 있다.  오래 전 지어진 건물은 고즈넉한 분위기도 분위기이지만 붉은 벽돌 한장, 한장이 지니는 아름다움에 절로 탄성이 나오기 마련이다.

▲ 매괴박물관     © 충북도청

충북 최초의 석조건물이기도 한 매괴 박물관 또한 이국적인 아름다움과 고전의 향기를 물씬 풍긴다. 이곳에는 100년간의 천주교와 감곡성당이 발자취가 담겨 있는 각종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매괴란, 붉은 벽돌과 장미와 묵주라는 뜻의 중국식 이름이다.

복잡한 속세와는 달리 경건한 성당 내부의 모습은 종교인이 아니더라도 자신을 내려놓고 무릎을 꿇고 싶게 만든다.

이 성모상에는 한국전쟁 당시 험난한 상황을 증언이라도 하듯 7발의 총알 자국이 남아 있다.

땅위의 시끄러운 짐을 내려놓고 성당의 십자가처럼 묵묵히 하늘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될 것 같다.

대전충청본부 = 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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