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경로당에 ‘따뜻한 정기방문’…남산지부, 200여 명이 15회 생활밀착 봉사
치매예방 활동·식사대접·말벗 봉사에 보훈 나눔까지…“필요한 순간에 제때 손 내미는 봉사”
김수현 기자
| 입력 : 2025/12/2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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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24일 서울 용산구 소재 시니어클럽에서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사진=신천지자원봉사단 남산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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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자원봉사단 남산지부(지부장 임현지·이하 남산지부)가 2025년 한 해 동안 200여 명의 봉사자와 함께 총 15회 봉사를 진행하며 용산구 일대에서 어르신 돌봄과 보훈 나눔을 이어갔다.
남산지부는 치매 예방 인식 활동, 경로당 식사대접, 말벗 봉사 등 일상에서 체감되는 ‘생활 밀착형’ 봉사에 무게를 두고, 일회성 행사보다 정기 방문과 사전 소통을 통해 현장 신뢰를 쌓는 방식으로 활동을 설계해 왔다.
남산지부는 용산구 경로당을 중심으로 봉사 일정을 꾸준히 이어가며 어르신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활동 내용을 세심하게 준비했다. 봉사 전에는 경로당과 여러 차례 연락을 주고받으며 참여 문턱을 낮췄고, 현장에서는 담소를 나누며 관계를 다졌다.
2월 한강로2가 경로당에서는 화분 분갈이를 활용한 치매예방 활동을 진행하고, 찰밥과 반찬을 마련해 식사를 대접했다. 6월에는 같은 경로당에 쌀 20kg을 기부하고 손 마사지와 말벗동무 봉사를 진행해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었다.
8월에는 한강로3가 경로당에서 말복을 맞아 삼계탕을 대접하며 한 분 한 분의 식사를 돕는 방식으로 봉사의 결을 더했다. 현장에서는 “푸짐하게 대접해줘 고맙다”, “앞으로도 계속 와달라”는 반응이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보훈 분야 활동도 병행했다. 7월 용산구 보훈회관에서는 쌀 160kg 기부식과 함께 참전 유공자 대상 폴라로이드 기념사진 촬영을 제공했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감사패도 전달받았다.
8월 보훈회관 월례회에는 찰밥 식사대접과 말벗동무 봉사로 다시 동행했으며, 9월에는 용산구의회 및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한 ‘다다익선’ 활동을 진행하며 지역기관 협력 모델도 확장했다.
최성선 남산지부 부지부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에서 어르신 돌봄과 보훈 나눔, 생활 현장 중심의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진정성이 남는 봉사로 이웃의 일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