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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벼락을 피하는 최고의 방법 10가지

기상청·소방방재청 ‘낙뢰피해예방 행동요령’ 공동으로 발간

김정 기자 | 기사입력 2011/07/27 [13:43]

날벼락을 피하는 최고의 방법 10가지

기상청·소방방재청 ‘낙뢰피해예방 행동요령’ 공동으로 발간
김정 기자 | 입력 : 2011/07/27 [13:43]
지난 7월 23일 베이징에서 남부 푸젠성 푸저우로 향하던 중국 고속열차가 벼락을 맞아 정지해 있는 상태에서 뒤따라오던 열차가 추돌해 수백 명이 사상하는 참사가 빚어졌다.
 
또한 지난 6월 28일 동부 아프리카의 우간다에서는 낙뢰 때문에 교사와 아동을 포함한 2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피해자들은 수업을 마치고 비를 피하려고 교사에 몰려들었으나 이 학교가 고지대에 있는데다 피뢰침도 없어 피해가 컸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몇 년간 낙뢰 발생횟수가 증가함에 따라 사상자 수 또한 증가하고 있다. 2007년 18명에 이르렀던 사상자 수는 2010년에는 29명으로 급증하여 최근 몇 년간 사상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27일, 기상청은  여름철에 75% 이상 발생하는 낙뢰를 피하는 최고의 방법을 밝혔다. 

▲ 낙뢰 발생 시 야외 활동은 매우 위험하므로 즉시 중단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다.

▲ 낙뢰는 높은 곳에 떨어지기 쉬우므로 산 정상 부근에 있다면 신속히 저지대로 이동한다.

▲ 건물 안, 자동차 안, 움푹 파인 곳이나 동굴 등은 안전하나 정자, 개방된 오픈카, 골프 카트 등은 위험하므로 피한다.

▲ 탁 트인 개활지나 평지에서 낙뢰가 칠 때는 최대한 몸을 낮추고 움푹 파인 곳으로 대피하되 철조망, 금속파이프, 철도레일, 철제난간 등 전기가 통할 수 있는 곳은 피한다.

▲ 골프채, 낚싯대, 농기구를 즉시 몸에서 떨어뜨리고 최대한 몸을 낮춘다.

▲ 물가, 해변, 야외수영장에서도 즉시 떨어져야 하며, 소형보트 주위도 위험하므로 떨어져야 한다.

▲ 야영 중일 때 침낭이나 이불을 깔고 앉아 몸을 웅크린다.

▲ 키 큰 나무 밑은 낙뢰가 떨어지기 쉬우므로 피해야 한다.

▲ 최초의 번갯불을 본 후 30초 내 천둥을 들었다면 근처에서 낙뢰가 발생할 확률이 높은 것이므로 즉시 대피하며, 마지막 천둥을 들은 후 최소 30분이 지난 후 행동을 재개한다.

▲ 낙뢰를 맞은 사상자가 발생하면 피해자의 몸에는 전기가 흐르지 않으므로 즉시 안전한 곳으로 옮겨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실시간 낙뢰관측자료가 낙뢰를 피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실시간 낙뢰관측자료는 기상청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고 있으며, 최근 스마트폰이 대중화됨에 따라 기상청 모바일 웹에서도 낙뢰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기상청과 소방방재청은 공동으로 여름철 낙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낙뢰 발생 시 행동요령, 낙뢰 관측 방법 및 낙뢰 발생 특성을 정리한 ‘낙뢰피해예방 행동요령’을 발간하여 지자체 방재담당자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서울본부 = 김정 기자 wjd24fk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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