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육상대회 D-25일, 대구시장 당부의 말 남겨김시장, “세계육상대회 성공은 자원봉사자의 참여에 달려”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25일 앞두고 김범일 대구시장이 전 직원에게 자원봉사자에 대한 예우를 깍듯이 하라며 2일 정례조회를 통해 전했다.
김시장은 “자원봉사자들은 공무원이 부려야 할 대상이 아니라 상전 같이 대접하고 예우하고 모셔야 할 대상”이라며 “자원 봉사자 처우 하나 하나가 육상대회 성공에 귀결되는 만큼 자원봉사자를 홀대하는 직원이 없도록 명심하고 이번 대회를 계기로 대구시에 감동하고 또 다시 대구를 위해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처우를 확실히 해 줄 것”을 지시하였다. 또 김시장은 D-25일을 맞아 공무원 하나하나의 투철한 주인의식을 강조하면서 직원들에게 대회 성공을 위해 마지막 당부도 하였다. 김시장은 “우리는 2007년 케냐 몸바샤의 기적을 만들었고, 지난 4년간 열심히 준비했다. 남은 기간 25일, 짧지만 우리에게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이라며 “대구의 자존심을 걸고 역대 어느 대회보다 완벽한 준비를 통해 성공시키자”고 말했다. 특히 “경기장 등 인프라 등의 큰 준비는 다 되었고 남은 것은 마지막 확인, 보완, 그리고 실천 등의 구체적인 세부사항이 대회 성공의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심지어 표정 하나 하나에도 신경을 쓰고 밝은 미소친절로 내·외국인에게 감동을 안겨 주는 주인 의식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김시장은 또 육상대회의 의미를 강조하면서 시민들에게 막바지 홍보에 전력을 다해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며 “세계육상대회는 대구가 글로벌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국가적으로는 스포츠 강국으로 도약하고 전 세계에 국격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막바지 육상 홍보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김시장은 이어 88올림픽 때 육상 스타인 칼루이스 선수의 인터뷰를 예로 들면서 육상경기 관전 예의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김시장은 육상경기 기간 중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여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빠르고 편리한 버스,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을 통해 동대구역, 1호선 율하역, 2호선 고산역과 신매역, 범물동 버스종점 등에서 운행되는 셔틀버스를 이용해 경기장을 찾아 줄 것”을 당부하며 이번 대회 기간 중 펼쳐질 다양한 문화행사에도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김시장은 “서울시의 자연재해를 TV로 시청하면서 입을 다물수가 없었다”면서 대구에도 재해에 대비한 장단기적인 계획을 세울 것을 지시했다. 대구경북본부 = 손지혜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종합 인터넷 신문 >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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