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캐롤 기지 “고엽제 관련 징후 발견할 수 없다”캠프 캐롤 기지에서 고엽제는 없고 다이옥신만 일부검출
한미공동조사단은 칠곡군청에서 8월 5일에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현재까지 캠프 캐롤 기지 내에서 채취한 수질, 인근 지역에서 채취한 토양과 하천퇴적토 시료에서 고엽제와 관련된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5일 발표하였다.
6월 8일부터 16일까지 캠프 캐롤의 6개의 이용관정 및 16개의 관측정에서 시료를 채취하여 한국 국립환경과학원과 미국 SGS사 실험실에서 분석하였다. 기지 내부 지하수, 외부토양, 인근 하천 퇴적토 조사 결과, 모든 시료에서 고엽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이와 관련이 없는 다이옥신의 경우 일부 관정에서 극미량이 검출되었으며, 고엽제 외의 환경문제에 관한 논의는 SOFA 환경분과위원회에서 다룰 것이다. 하지만 기존에 발표된 기지 외부 수질 조사결과와 최근 실시한 기지 내부 수질 조사에서 고엽제와는 관련이 없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이 일부 검출되었다. 이러한 오염물질이 어디에서 기인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먹는 물을 안전하게 음용할 수 있도록 캠프 캐롤에서는 정수를 하고 있다. 한미공동조사단은 새롭게 지목한 헬기장 남쪽 경사지 중 1차 조사 누락지역에 대하여 8월 6일부터 지구물리탐사를 실시하고, 이어서 토양시추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기지주변의 경우 기지 경계의 지하수모니터링 관정, D구역 및 41구역 외곽과 외곽지역의 지하수 이용관정에 대한 수질조사가 진행 중이다. 41구역 내 5개 지점의 지하수 수질조사, 헬기장 왼쪽지역 40개 토양시추지점에 대한 토양시료 분석과 헬기장 잔여지역 및 D구역 그리고 하우스씨가 지목한 경사지 지역에 대한 토양시추 및 토양오염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분석결과는 8월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본부 = 김정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9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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