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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장관, 중앙아 외교장관들과 신북방 협력 강화 및 코로나19 대응 방안 논의

이정희 기자 | 기사입력 2020/11/25 [20:07]

강경화 외교장관, 중앙아 외교장관들과 신북방 협력 강화 및 코로나19 대응 방안 논의

이정희 기자 | 입력 : 2020/11/25 [20:07]

[뉴스쉐어=이정희 기자] 강경화 외교장관과 중앙아 외교장관들이 참석하는‘제13차 한-중앙아 협력포럼’이 11.25일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2007년 출범 이후 세 번째 장관급으로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강경화 장관을 비롯하여,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카자흐스탄 외교장관과 키르기스스탄 제1차관이 대면 참석했으며, 투르크메니스탄 외교장관이 화상으로 참석했다.

한국과 중앙아 5개국 수석대표는 개회식 기조연설을 통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한국과 중앙아가 대면·비대면 고위급 교류를 통한 실질협력 강화와 코로나19 공동 대응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평가하고, 포럼을 중심으로 한-중앙아 협력을 더욱 강화·발전시킬 필요성에 공감했다.

강경화 외교장관은 올해‘신북방협력의 해’를 맞아 우리 정부가 신북방정책 핵심 파트너인 중앙아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한국과 중앙아가 임시항공편 운항, 방역물품 및 경험 공유 등 연대와 협력을 통해 위기를 함께 극복해 오고 있음을 평가했다.

강 장관은 특히 한국과 중앙아 5개국이 직접 교류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비대면 방식 교류를 지속해 나가는 가운데, 2019년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전(前) 국무총리 중앙아 5개국 방문 후속조치를 꾸준히 이행해 나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중앙아 5개국 수석대표들은 기조연설에서, 한국의 신북방정책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표하고,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이 전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포럼의 주제인 △공공보건, △원격교육, △방역표준화, △기후변화 대응 논의를 통해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구체화 협력방안을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표했다.

한국과 중앙아 수석대표들은 이번 제13차 한-중앙아 협력포럼이 4대 주제별 실무회의와 5차례에 걸친 차관급 준비회의, 한-중앙아 5개국간 차관급 고위관리회의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 충실하게 준비되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2017년 출범한 한-중앙아 협력사무국이 2019년 제12차 포럼에서 논의되었던 표준화와 수자원 분야 후속사업을 충실히 이행하고, 온라인 영화제 및 패션쇼 개최 등을 통해 중앙아 문화를 한국 국민에게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석대표들은 한-중앙아 협력포럼이 한국과 중앙아간 협력확대방안을 논의하는 건설적인 다자협의채널로 정착했다고 평가하고, 한-중앙아 협력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포럼을 외교장관급으로 격상하여 한국과 중앙아 국가에서 교차 개최하는 데 합의했다.

이어서 △공공보건, △원격교육, △방역표준화, △기후변화 대응 등 4개 주제별 화상회의를 통해 각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각 세션에는 우리 국가기술표준원,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심사평가원, 교육방송[EBS],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등 관련 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중앙아측 전문가들과 함께 발제 및 토론을 진행했다.

폐회식에서 각국 수석대표들은 이번 포럼의 성과와 논의결과를 요약한‘제13차 한-중앙아 협력포럼 결과에 대한 공동성명’과 ‘2021 한-중앙아 협력포럼 사무국 사업계획’을 채택하고 제13차 한-중앙아 협력 포럼을 마무리했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중앙아 외교장관들이 참석하여 한-중앙아 간 신북방 협력 강화 의지를 확인하는 한편, 앞으로의 포럼을 외교장관급으로 정례 개최하는 데 합의함으로써 한-중앙아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포럼 다음날인 11.26일에는 ‘제1회 한-중앙아 온라인 경제협의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 회의는 지난 6월 출범한 ‘한-중앙아 경제협의체’의 첫 행사로 한-중앙아 간 경제협력 성공 사례와 향후 기업인간 교류 증진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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