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A교회, 신천지 남산교회와 협력교회 현판식…“말씀 중심 목회 협력 출발”
교계 신뢰 하락과 중소형교회 운영난 속 새로운 협력 모델 주목
김수현 기자
| 입력 : 2026/04/1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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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신천지 남산교회 임현지 담임강사(왼쪽)와 서울 A교회 조 모 목사가 MOA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신천지 시몬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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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A교회 조 모 목사가 지난 12일 신천지예수교 시몬지파 남산교회와 협력교회 MOA를 체결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말씀 중심의 목회를 함께 모색하는 협력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최근 교계 안팎에서는 개신교에 대한 사회적 신뢰 하락과 함께 중소형교회의 운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성도 수 감소와 재정적 어려움이 겹치면서 현장 목회자들의 고민도 깊어지는 분위기다.
이런 상황에서 조 목사의 결정은 교회 운영의 현실적 부담을 넘어, 교회의 본질을 다시 말씀에서 찾겠다는 목회적 판단이 담긴 행보로 받아들여진다. 조 목사 역시 기존 방식만으로는 목회를 지속하는 데 한계를 느끼며 새로운 돌파구를 고민해 왔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이미 신천지예수교회와 MOA를 체결한 동료 목회자의 경험담을 들으며 협력의 방향을 더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실제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직접 들은 것이 결단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시온기독교선교센터를 통해 성경 전반을 체계적으로 배우면서 협력 의지는 더욱 강해졌다고 했다. 부분적인 이해가 아니라 성경 전체 흐름을 배우는 과정에서 말씀 중심 목회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했다는 것이다.
조 목사는 당장 직접 설교를 맡기보다 우선 신천지 남산교회 교역자와의 설교 교류를 통해 협력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남산교회 관계자는 “이번 현판식은 함께 말씀 안에서 교회를 세워가겠다는 약속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실제적인 유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