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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시민과 함께 통합원년 힘차게 ‘출발’

3일 새해 첫 업무를 시민과 함께 한 창원시의 ‘열린 시정’ 돋보여

박창훈 기자 | 기사입력 2011/01/05 [13:02]

창원시, 시민과 함께 통합원년 힘차게 ‘출발’

3일 새해 첫 업무를 시민과 함께 한 창원시의 ‘열린 시정’ 돋보여
박창훈 기자 | 입력 : 2011/01/05 [13:02]
▲ 창원 시민들과 함께 한 새해 첫 시정경연회의 모습     © 박창훈 기자

“누비자를 탈 수 있는 연령을 하향 조정해 주세요.”
 “대형마트 입점으로 지역상권이 침체돼 있습니다. 신마산시장 시설을 현대화 시켜주세요.”
 “남녀노소 안심하게 탈 수 있고, 친절한 택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택시기사 유니폼 구입비를 지원해 주세요.”
“진해노인종합복지관 경로식당 가격 저렴하게 해주세요.”
“가고파 국화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질 높은 축제가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예산을 지원해 주세요”

창원시가 과거 강당에서 관행적으로 실시해 온 고정화된 시무식을 탈피하는 이색적인 행사로 2011년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시는 지난 7월 3개 시 통합 후 ‘세계속의 명품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2011년을 ‘진정한 통합 원년’으로 정하고 시정에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새해 첫 ‘시정경연회의’를 3일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시정경연회의는 둥글게 배치된 자리에서 시민과 공무원이 마주 앉아서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었으며, 특히 시청 간부공무원들이 모두 참석해 시민들의 희망사항을 보다 정확히 이해하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확대 운영됐다.

이번 시정경연에 참여한 경연위원들은 시민이 만족할 창원만의 향기를 가진 각종 시책들을 제안했는데 “2011년은 실질적인 통합 원년으로, 미래창원 600년의 시금석을 쌓아야 하는 중요한 해인만큼 창원시가 지향하는 ‘세계 속의 명품도시’를 만드는데 시민과 함께하면서 시민이 원하는 도시모델을 조성해 달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시정경연회의에는 아래와 같이 다양한 시정제안이 쏟아졌다.

김덕훈 마산대학 교수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우수 자원봉사자 연수 ,봉사단체 간 정보망 구축 ,장애인 등 노약자와 저소득층 자원봉사 강화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로 시민참여 확대 ,창원시 자원봉사의 날 제정 등을 제안했다.

최이윤(성산구 남양동) 주부
버스정류소 간이도서관 설치 ,누비자 연령제한 하향·폐지 ,하천 정화에 도움이 되는 미생물 발효액 보급 확대 등을 건의했다.

시는 누비자 회원가입 연령을 현재 만 15세에서 1월 중순부터 13세로 낮출 계획이다.

장철용(영화금속 직원) 씨
거가대교 개통과 앞으로 장유~김해 간 도로 개통으로 마천공단 출·퇴근 교통 체증 해소 ,중소기업의 복지시설 지원을 요청했다.

배숙희(신마산시장 상인) 씨
신마산시장 인도 투명 가림막 설치 등 시설현대화 ,대형마트처럼 수레 지원 ,공무원 복지포인트로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구매 등을 제안했다.
배 씨는 “대형마트가 동네 깊숙이 들어와 전통시장이 위기에 처해 있다”며 “가림막은 국화축제를 상징한 국화 문양으로 꾸며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명규 개인택시 기사
코스별 택시관광 적정 요금 기준 마련 ,불법 주·정차 개선을 위한 무인카메라 설치 ,자전거 전용도로와 안전 울타리 설치 ,택시기사 유니폼 지원 등을 건의했다. 박 씨는 “벚꽃 축제 때 택시로 시내 관광 원하는 관광객이 많은데 적정요금을 시에서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한중 마산여고 학생회장
청소년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동아리 활동 시 비품 보관·회의·연습 부족한 공간 확보 ,동아리 전문 교육과 프로그램 운영 ,기량 발휘와 청소년 축제장으로 동아리 콘테스트 등을 제안했다.

오승호 S&T모터스 연구소장
대·중소기업 간 기술협력 네트워크 구축 ,전기 이륜차 충전소 설치 확대 등을 건의하며, “창원에 대기업연구소, 핵심기술 중소기업 연구소, 정부 연구소가 많은데 정보 교류로 기업연구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석춘(진해노인종합복지관 이용자) 씨
진해노인복지관에 대해 운동시설 확충 ,경로식당 창원·마산과 같이 가격조정(2000원→1500원) ,창원·마산과 같이 복지관 주말 개방 등을 요구했다. 시는 운동시설 확충을 진행 중이며, 주말 개방과 밥값 조정을 검토 중이다.

변태안(국화 재배) 씨
변 씨는 시설원예 수출작목 재배 면적 규모화 ,가고파 국화축제 상설전시장 마련과 예산 추가 확보 등을 건의했다.
변 씨는 “84개 농가가 39㏊에 국화·파프리카·방울토마토·멜론 등을 재배하고 있지만 수출 물량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 20㏊ 수출단지 조성을 바란다”고 말했다.

카카얀 엘리자베스 씨
12년 전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온 엘리자베스 씨는 3자녀 엄마로서 결혼이주여성의 어려움을 말했다. 엘리자베스 씨는 다양한 언어로 시 홈페이지 제작 ,이주여성 일자리 확충 ,자녀 양육법, 교과 등 학교생활 돕는 방법 교육 ,병원, 통장·적금·예금·펀드·주식 등 금융·보험 기본 교육 ,한국 예절·생활방식 교육 지원을 요청했다. 창원시는 올해부터 다문화지원센터 문을 열어 2100여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박완수 창원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1년은 진정한 통합 원년으로 의미 있는 해이다. 그동안 창원시가 109만 메가시티로 성장·발전해 온 데는 모든 시정에 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해 준 시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올해는 시민 만족과 감동을 주는 미래 창조시정을 펼치고, 더욱 시민과 가까이 함께함으로써 시민 모두가 실질적 통합효과를 누리게 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본부 = 박창훈 기자

보도자료 newsshare@newssha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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