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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에 강하고 수량 많은 나물콩 ‘아람’’, 가공업체 우수 평가 받아

콩나물 수율 높고 맛 좋아…내년 정부보급종 생산, 2022년 농가 보급

이정희 기자 | 기사입력 2020/12/03 [15:38]

재해에 강하고 수량 많은 나물콩 ‘아람’’, 가공업체 우수 평가 받아

콩나물 수율 높고 맛 좋아…내년 정부보급종 생산, 2022년 농가 보급
이정희 기자 | 입력 : 2020/12/03 [15:38]

[뉴스쉐어=이정희 기자]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나물용 콩 ‘아람’이 2018년부터 3년간 11개 콩나물 가공업체의 품질 검증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성이 입증됐다.

㈔대한두채협회 회원사(10개)에서 실시한 품질 평가 결과, ‘아람’의 콩나물 수율은 761%로 ‘풍산나물콩’ 대비 9%p 높았다.

발아특성, 콩나물 겉모양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점수도 9점 만점에 7.4점을 받아 ‘풍산나물콩’(5.9점)보다 높았다.

㈜풀무원에서 진행한 품질 평가에서는 ‘아람’의 콩나물 수율이 554%로 나타나 ‘풍산나물콩’ 대비 32%p 높았다. 또한, 식미 검정 결과, ‘아람’이 조리 뒤 향미(향과 맛)가 더 고소한 것으로 평가됐다.

‘아람’은 콩나물 길이가 짧으나 머리가 노랗고 두께가 얇아 조리 전 ‘전반적 외관’ 기호도가 3% 높게 나타났다. 조리 후에는 이취(이상한 냄새)가 적고 고소한 맛이 많이 나 ‘향미(향과 맛)’ 기호도가 6% 높게 평가됐다.

2016년 개발된 ‘아람’은 꼬투리가 높게 달리고 쉽게 쓰러지지 않아 기계 수확에 적합한 품종이다. 기존에 많이 재배되고 있는 ‘풍산나물콩’보다 생산성이 높고 재해저항성을 갖춘 우수한 나물용 콩이다.

농촌진흥청은 ‘아람’의 보급을 확대하고 품질을 보다 정확하게 검증하기 위해 2017년부터 해마다 생육 평가 및 기계 수확 연시회를 열었다. 아울러 2018년부터는 콩나물 가공업체에 ‘아람’ 종자를 제공해 콩나물 품질 평가도 진행해 왔다.

농촌진흥청이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과 나물콩 주산지 제주에서 2017년부터 4년간 생육특성평가를 수행한 결과, ‘아람’이 2019년 연이어 발생한 태풍과 2020년의 태풍‧긴 장마에도 잘 쓰러지지 않았으며 평균 수량이 ‘풍산나물콩’보다 23% 많은 것을 확인했다.

또한, 불마름병과 검은뿌리썩음병에 강한 것으로 평가돼 재배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람’은 정부보급체계를 통해 2022년 정부보급종 나물콩 종자로 공급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 정찬식 과장은 “우수한 나물용 콩 ‘아람’을 널리 보급해 농가 소득을 높이는 한편, 안정적인 국산 콩나물 콩 원료를 공급함으로써 가공업체 수요를 만족시키고 식량자급률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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