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전주전북본부) 태풍 무이파와 잇단 폭우로 전북도내 시·군의 피해액은 11일 오후5시 기준으로 182억원에 달한다고 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했다.
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도로와 교량, 하천, 철도 선로 파손 등의 공공시설 피해가 172억여원이며 주택 파손과 침수, 농작물과 비닐하우스 침수나 파손, 닭과 돼지 등 가축 19만여 마리가 집단폐사되는 등의 사유시설 피해액이 10억여원으로 총 182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전북 폭우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되는 인명피해를 낳았다.
도내 13개 기업체가 자체 파악한 피해액 460억원까지 더해지면 피해액은 700억원으로 파악된다.
6개 전북도내 시·군 가운데 가장 피해가 큰 곳은 65억여원의 손실을 입은 정읍시로 나타났고 남원시, 김제시, 임실군 순서로 알려졌다.
정읍시는 피해 지역이 광범위한 데다 배수가 잘 되지 않아 조사가 늦어져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북도는 유례없는 폭우 피해가 발생하여 복구작업에 전력투구 하고 있다. 시·군을 상대로 복구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파악이 되면 군과 경찰력을 조직적, 집단적으로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인력이 부족할 경우를 대비해 피해가 적은 타 시·군 공무원을 동원할 예정이다.
이날 현재까지 정읍과 임실, 부안 등지에서 군경, 시·군 공무원 및 자원봉사자 등 1천500~2천500여명이 도와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전주전북본부 = 이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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