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불안 경주전통시장에서 잠 재운다
물가안정 전통시장 상인 결의대회 및 캠페인 개최
박영진 기자 | 입력 : 2011/08/13 [21:26]
12일 15시 경주 성동시장에서 서민생활과 밀접한 전통시장 상인회 대표와 상인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가안정 전통시장 상인 결의 대회 및 캠페인 행사’를 가졌다.
이번 ‘물가안정 전통시장 상인 결의 대회 및 캠페인 행사’는 지난 연말부터 구제역과 이상기후 등으로 인한 국내 농축수산물 수급불안, 최근 중동지역의 정세불안 등으로 인한 가파른 원유가 인상, 밀가루 가격 인상 등 원자재값 상승으로 시민들의 체감물가 감도가 상당히 높게 그려지고 있었다.
이에 서민들의 생계와 밀접한 장바구니 물가가 많이 올라 체감 물가가 높아 전통시장 경기도 어려운 이때 전통시장의 경제상황을 극복하고자 경주시내 시장 상인들은 자발적으로 가격동결 및 가격인하 등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하자고 결의대회를 갖게 되었다.
특히, 민·관이 함께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물가안정에 적극 동참하자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돼지국밥 등 4개 품목에 대하여 가격인하를 결정하는 등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자는 의지를 확고히 다지기도 하였다.
참석한 모든 분들이 전통시장 상가를 다니면서 가격인상 자제 및 가격인하 동참을 부탁한다는 캠페인 및 시장장보기 행사를 벌여 상인들과 업소의 좋은 호응을 받기도 하였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오늘 결의대회 및 캠페인 행사를 계기로 물가 안정과 전통시장이 시끌벅적하고 돈이 도는 시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히고 "다들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마음을 하나로 모아 정부의 물가안정에 적극 동참하여 돼지국밥, 한우 등 가격인하 결정을 해 주신 상인들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며,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문화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우리의 전통시장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달라"고 부탁하였다.
대구경북본부 = 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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