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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풍의 헬스 라이프] TV 앞에서 하는 간단 복근 운동

쉴 새 없이 움직이자

김기풍 헬스트레이너 | 기사입력 2011/08/18 [19:03]

[김기풍의 헬스 라이프] TV 앞에서 하는 간단 복근 운동

쉴 새 없이 움직이자
김기풍 헬스트레이너 | 입력 : 2011/08/18 [19:03]
헬스장에서 일하다보면 물만 먹어도 살찐다고 볼멘소리를 듣곤 한다. 그 자리에서는 마음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마음을 다독여주고 운동을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격려의 말을 하지만 살이 찌는 사람들, 살이 안찌는 사람들에겐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야박하다고 할 수 있지만 냉정히 살펴보자.

밥을 얼마 먹지 않는다고 하는 사람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새 간식거리를 주섬주섬 먹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잠자기 전 하루를 되돌아보았을 때 드라마를 보며 먹던 통닭, 피자는 기억이 나도, 오며가며 지나가다 본 테이블 위의 크래커와 음료, 친구가 먹어보라고 준 신제품 과자, 마트에서 넘쳐나는 각종 시식코너에서 먹던 것은 까마득히 잊곤 한다.

많이 먹어도 안찌는 체질로 소문난 사람들도 하루 일과를 잘 살펴보면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이들은 밥을 많이 먹을지언정 간식은 절대로 입에 대지 않는다. 커피나 녹차 정도는 마셔도 그 외 탄산음료, 과일주스 등은 잘 마시지도 않는다.


하루종일 먹는 절대적인 양 뿐만 아니라 이들의 체질을 나누는 가장 중요한 한 가지가 있다. 마른 사람들은 쉴 새 없이 움직인다는 사실이다.

몸이 무거운 사람들은 금세 피곤을 느껴 앉을만한 곳만 보이면 바로 털썩 주저앉기 마련이지만 마른 사람들은 하루종일 부산히도 움직인다.

이제 의도적으로 부지런히 움직여보자.

헬스장에서 운동을 할 시간이 없다고 해서 그대로 포기하면 매력적인 몸을 만들기란 절대 불가능하다. 자신의 일상을 100% 활용해야 한다.

여성들은 집안일에서 해방되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고 아줌마 몸매로 만족할 수도 없는 일. 그렇다면 설거지를 하며 각선미를 살려보도록 하자.
 
방법은 간단하다. 바른 자세로 서 다리를 어깨정도 넓이로 벌려 11자로 선다. 설거지를 하며 발뒤꿈치를 들었다 내렸다 하면 운동 끝이다. 이 때, 빨리빨리 하면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없다. 발뒤꿈치를 천천히 내리며 종아리에 힘이 들어가는 부분을 느껴가며 운동하도록 하자.

설거지 시간이 너무 짧다면, 효과적인 TV 시청으로 자신의 몸을 공략해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보면 사람들이 하루에 2시간 이상 TV시청에 시간을 소비한다. 한 번에 오랜 시간 집중을 하는 것이 아니라도 따지고 보면 절대 적은 시간이 아님은 분명하다. 이러한 이유로 ‘운동을 하면서 TV를 봐야지’라 각오한 사람들이 생각 외로 많다.
 
하지만 곧 어려움에 직면하고 만다. 런닝머신을 틀고 TV를 보며 달리자니 정작 TV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아파트 아래층에서도 시끄럽다고 뛰어올 수도 있다는 공포에서도 자유롭지 않다.

그렇다면 깔끔하게 다 포기하고 복근 운동에만 집중해보는 것은 어떨까? 거실에 자신이 누울 공간만 마련한다면 모든 준비는 끝이다. 

▲ 오블리크 크런치 동작     © 김정 기자

▲ 오블리크 크런치 (Oblique Crunch)

우선 바른 자세로 눕는다. 한쪽 다리를 구부려 발바닥을 땅을 밟게 하고 다른 다리는 그 위에 얹어놓는다. 오른쪽 어깨를 바닥에서 들어 올려 왼쪽을 향해 움직인다. 제자리로 돌아가면 1회가 된다. 15회씩 2세트가 적당하다. 빨리하는 것은 복근에 도움이 안 된다. 몇 회를 하지 못하더라도 천천히 제대로 해야 한다.

▲ 래터럴 니 니프트 동작     © 김정 기자

▲래터럴 니 리프트 (Lateral Knee Life)

이 자세는 여자들이 하기엔 좀 힘이 많이 들어가는 동작이다. 하지만 옆구리 살을 빼는 데는 아주 효과적이다. 우선, 손을 어깨 넓이로 벌리고 엎드려 자세를 취한다. 왼발을 옆으로 눕히고 오른발을 왼발 위에 올려놓는다. 다리와 엉덩이, 무릎을 끌어당긴 다음 오른팔 팔꿈치 방향으로 비튼다. 이 자세로 푸쉬업을 한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잠시 버티고 있다가 다리를 다시 뻗으며 어깨는 계속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한다. 15회씩 2세트로 다른 방향으로도 똑같이 해준다.

TV를 볼 때면 무조건 복근 운동한다는 생각을 갖고 2주만 해보자. 처음부터 욕심내지 말고 10분, 20분 점차 시간을 늘려가며 TV를 시청하다보면, 금세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것이다.


- 現 강남 역삼 소재 스포월드 체련장 지도교사
- 前 포스코 휘트니스센터 운동처방사/트레이너
- 2008 MR SEOUL/서울시 시장배 보디빌딩대회 1위
- 2006 MR SEOUL
- 2006 서울시 연합회장배 국민체육 보디빌딩대회 그랑프리 수상
- 유명 연예인 및 VIP 인사 개인PT
- 96,97 MR KOREA

김기풍 헬스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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