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공사비 산정에 있어 설계의 적정성과 원가의 적정성 확보를 통한 예산절감으로 시 재정의 효율적인 운영에 기여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2010년도 한 해 동안 시 본청과 자치구·군, 공사·공단에서 발주되는 각종 사업에 대한 심사·심의를 추진한 결과, 계약심사는 770건에 총 사업비 13,606억원 중 584억원을 절감하고, 설계의 경제성검토(VE)는 25건에 231억원을 절감하는 등 총 815억원 절감하였다.
그리고 건설기술심의는 111건을 심의하여 불필요한 공종을 없애고 품질과 안전이 확보되는 설계를 유도하여 공공시설물의 안정성 확보에 주력하였다.
한편, 지난 11월 25일 국토해양부 주관 설계 경제성검토(VE) 경진대회에 18개 기관, 26팀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시가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에 머무르지 않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설계VE를 통해 가치향상과 사업비를 절감하여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크고 강한 부산 건설에 일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2011년에도 조기발주 계획에 맞추어 심사 및 심의기간을 최대한 단축(5~40일)하여 시행하고 있으며, 설계심의와 계약심사를 병행 추진하여 2010년보다 절차를 간소화 하는 등 조기발주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