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인한 물가급등, 추석성수품 가격안정방안을 위한 회의 개최
기획재정부 가격안정방안에 대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개최
강은주 기자 | 입력 : 2011/09/04 [21:56]
지난 1일 기획재정부에서는 금년 추석을 맞이하여 성수품 및 농축수산물 가격안정방안에 대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내용 중 최근 물가동향 및 불안요인을 점검하고, 추석성수품 등 농산물 가격안정 방안, 공산품 유통구조 개선방안, 정보공개 확대 등을 통한 지방물가 안정방안 등 물가안정대책을 논의했다. 이례적인 집중호우로 채소와 과실 등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원유, 금 등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함에 따라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5.3% 상승하였다.
이에 따라 추석성수품 사과, 명태 등 15개 품목에 대해 공급실적 및 가격을 일일점검하고, 수급이 불안한 품목에 대해서는 공급량을 확대하며 수입업체, 유통업체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통해 공급물량이 소비자에게 원활하게 전달되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주요 수급불안 품목에 대해서는 비축물량 공급 및 수입확대 등을 통해 집중 대응하기로 했다. 배추·무는 계약재배물량을 추석전에 집중 출하하고 가격추이를 보아가며 할당관세(9월말까지 무관세) 연장을 검토하고 최근 가격이 높은 품목 중 고추에 대해서는 비축물량 주당 400톤씩 방출과 산란용병아리(계란류) 할당관세물량 100~150만수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
서울본부 = 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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