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측은 “불미스러운 사건이 보도돼 전 소속사 입장에서 죄송한 마음이다”며 “우리 측 관계자는 사실 확인을 위해 지난 2일 중국 광저우로 출국을 했으며, 한현정과 무씨를 함께 만나 이미 결혼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혼인신고는 했지만 결혼식은 아직 올리지 않았으며 결혼사실을 얘기하지 않은 것은 그동안 결혼 생활을 해오면서 성격차이로 무씨와 헤어지려 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 “이렇게 일이 커질 줄은 몰랐고 결혼 유무는 방송매체를 통해 한현정 본인 입으로 직접 얘기하려 했었다”며 “무씨는 한현정과 3개월간 별거를 하던 중 그녀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이런 행동을 했다고 깊이 반성했다”고 덧붙였다.
무씨는 “사건이 이렇게까지 커질지 몰랐다. 한현정이 한국에서 그렇게 유명한 가수인지도 몰랐고, 이후 한, 중 양국 간의 감정싸움으로 번지는 모습을 보고 크게 놀랐다. 명예 훼손을 해 한현정에게 피해를 준 점과 양 국에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사죄드린다. 앞으로 한현정에게 속상하게 안하고 잘 해 줄것을 약속합니다”라는 각서를 공개했다.
전 소속사는 "두 사람이 자신의 행동에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현재 원만히 화해했다"며 "다시 부부의 연을 맺었다"고 전했다.
당초 추석 전후로 한국에 들어올 예정이었던 한현정의 귀국 일정도 무기한 연기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한현정이) 현재 중국에서 의류 사업에도 많은 지장이 초래되고 또한 이번 일로 인하여 잠시나마 힘들었던 점들을 정리도 하며 심적으로 본의 아니게 거짓말을 한 부분에 대하여 죄송한 마음으로 자숙의 시간을 갖고 추후 입국 할 예정”이라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현정이 회사까지 속인 것에 대해 비록 화도 나고 했지만 이 사건의 진실적인 내용을 듣고 보니 충분히 그 심정을 헤아릴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이 계기로 한현정에게 조금 더 신경을 쓰면서 지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