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NewsShare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인터뷰] 2011 원주시민대상, 원주시농업인새벽시장협의회 지경식 회장

농촌 생활의 질 향상위해 힘써

신효재 기자 | 기사입력 2011/09/06 [12:40]

[인터뷰] 2011 원주시민대상, 원주시농업인새벽시장협의회 지경식 회장

농촌 생활의 질 향상위해 힘써
신효재 기자 | 입력 : 2011/09/06 [12:40]
제15회 원주시민대상을 수상한 원주시 농업인 새벽시장협의회 지경식(57) 회장은 현재 원주시 농축특산물유통협의회장, 용소막체험관광마을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농촌발전에 자신의 인생을 건 지경식 회장을 만나 농촌사랑이야기를 들어봤다.

▲ 2011 원주시민대상을 수상한 지경식 회장                                                                                 © 신효재 기자

농촌발전이 곧 나의 발전

지경식 회장은 고향인 원주시 신림면에 자리 잡아 2001년부터 8년 동안 이장으로 일을 했다. 이장을 맡으면서 잘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촌관광체험마을, 친환경 우수마을, 새농촌 건설운동 등 농촌개발에 힘썼다. 특히 농촌관광 체험마을 추진으로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여 지역의 농산물 판매 수입증대에 큰 기여를 해 그 공로를 인정받아 원주시민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지경식 회장이 수상한 상은 이뿐이 아니다. 강원도 도지사상을 세 번 수상했으며 농림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번 결심한 일은 아무리 어려운 일이 생겨도 이루고 마는 성격을 가진 지경식 회장은 “농민은 먹거리를 생산하는 사람입니다. 내 삶의 터전이 농촌이기때문이기도 하지만 농촌이 발전해야 나라의 먹거리가 해결되는 것이니 함께 발전해야 겠죠. 이 상은 농민들에게 힘내라고 주는 상이라고 여겨 기쁘기도 하고 힘도 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원주시민의 날인 지난 1일,  2011 원주시민대상을 수상한 지경식 회장                                  © 신효재 기자

새벽시장 활성화 돼야 농민 살 수 있어

새벽 4시면 어김없이 원주천 고수부지에 열리는 새벽시장.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을 하나둘씩 챙겨 좌판을 벌인 농민들의 상기된 얼굴들이 반기는 곳이다. 시민들은 싱싱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직거래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농민들은 현금을 만질 수 있는 곳이다.

대낮처럼 활기 넘치는 새벽시장은 1994년에 지경식 회장과 몇몇의 회원이 함께 창단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1999년에 이어 올해 또 다시 회장직을 맡게 된 지경식 회장은 “농민들이 직거래로 판매하기 때문에 일반시장보다 30%저렴합니다. 서울에서 도매로 구입하러 오는 경우도 있죠”라고 한다.

해마다 4월이면 열어 12월10일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열리는 새벽시장은 새벽 4시부터 오전 9시까지 장이 서며 세계에서도 유일하게 열리는 직거래장터다.

시민과 정부가 농촌에 관심 가져야

자유무역협정으로 인해 농촌 삶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는 실정이다. 지경식 회장은 “농촌을 살려야 먹거리에 대한 안정이 온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기업들이 수익의 일부를 농촌기금으로 마련하고 자매결연을 맺어 직거래장터를 만드는 등 다양한 농촌살리기 운동이 일어나야 합니다”라고 한다.

현재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농촌소득증대를 위해 논이나 밭, 하우스, 농촌체험관광, 농산물 판매 등 복합영농사업으로 애쓰고 있지만 큰 소득증대를 기대하기가 어려운 형편이다.

농민 스스로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 우선이겠지만 시민이나 정부도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이다.

강원본부 = 신효재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5

  • 도배방지 이미지

  • 노숙자의 대모, 조경애 목사를 만나다
  • [인터뷰]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연탄은행 허기복 대표
  • [인터뷰] 웨딩드레스에 사랑과 행복을 담아, 박금선 세인트마리에 원장
  • [인터뷰] 2011 원주시민대상, 원주시농업인새벽시장협의회 지경식 회장
  • [인터뷰] 황현옥 웨딩플래너, 결혼식만 8년째, 한국 결혼의 흐름을 읽다
  • 세계적인 바리토너 고성현 교수의 성악인생
  • ‘쓰레기 기부’로 세상을 변화시켜요!
  • [인터뷰] 제 2의 인생을 시작한 양선희 작가
  • “모두 함께 나누는 예술” 인천 부평 아트 센터 ‘조경환’ 관장을 만나다
  • 조도중씨의 대자연의 어머니, 흙으로 빚어낸 예술세계로의 여행
  • 물고기가 사는 곳에 사람이 삽니다! 인문학의 바다에 사는 물고기 ‘백년어 서원’
  • 이동
    메인사진
    전 세계 영화제 18관왕 & 21개 부문 노미네이트 화제작 '난 엄청 창의적인 휴머니스트 뱀파이어가 될 거야', 메인 예고편 공개!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