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편집장과 영국인 기자가 서울을 위한 잡지 만든다.서울시 발간 영문 월간잡지 ‘SEOUL’ 9년간 외국인에 서울 알리미 역할
미국인 편집장과 영국인 기자가 서울의 구석구석을 외국인에게 소개하는 영문 월간지가 있다.
서울시가 2003년부터 서울셀렉션(주)과 함께 서울의 명소와 문화·예술 정보를 제공하는 영문 월간잡지 ‘SEOUL’ 이 전 세계인들에게 서울을 알리고 있다. 매월 25일경 1만 9천부 가량 발간되는 ‘SEOUL’ 은 서울시내 주요 관광안내소, 고궁, 호텔, 공항 등 외국인 왕래가 많은 곳과 해외문화원, 한국관광공사 및 대한항공 해외지사 등에서 무료로 배포된다. 월간잡지 ‘SEOUL’ 이 특별한 이유는 한국 거주 15년차인 미국인 로버트 쾰러(Robert Koehler)씨는 우리말에 능통할 뿐만 아니라, 지난 2009년에는 다년간의 한국 경험을 바탕으로 ‘SEOUL’ 의 편집장을 맡고, 영국 쉐필드대학에서 한국어를 전공한 영국인 벤 잭슨(Ben Jackson)씨가 취재 기자로 활동해 외국인의 눈높이에서 필요한 맞춤 기사를 게재하고 있다는 점이다. 영문잡지 서울은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한 여행정보는 물론 거주 외국인을 위한 생활정보, 그리고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 정보도 수록하고 있다. 서울의 명소를 소개와 서울을 100%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해 천편일률적인 가이드북이 아닌 관광과 문화·예술 정보를 종합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그 외에도 외국인들의 관심이 많은 음식, 패션, 쇼핑, 레저 등 서울방문 관광객은 물론 거주 외국인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비롯해 외국인을 위한 이벤트, 공연, 축제 전시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중국, 일본을 넘어 유럽·미국으로 전파되고 있는 한류에 대한 섹션도 따로 마련해 기사를 제공하여 9월호에는 “R.I.P., BAPTOL'S, Happy Birthday, Handel and Gretel!”이라는 제목으로 K-Pop의 원조인 슈퍼주니어 예성의 부모가 운영하는 음식점에서의 한류 전파 기사를 담고 있다.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을 잘 아는 2명의 외국인 취재진이 외국인들에게 꼭 필요하고 도움이 될 정보 위주로 매월 영문잡지를 발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가이드북이나 잡지가 아닌 서울의 문화와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지속적으로 알릴 수 있는 마케팅 수단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서울본부 = 김정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11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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