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진안군에서는 구제역 청정지역 사수를 위한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안군은 현재 군수를 본부장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여 상황총괄반, 방역대책반, 행정지원반, 홍보지원반 등 4개 지원반을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방역초소를 6개소로 확대하여 공무원과 축협 관계자, 민간인 등 1일 54명이 3교대로 근무하며 이동차량 방역소독과 축산농가 예찰활동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특히 구제역 차단을 위해 지난 1월1일 성뫼산 해맞이 행사를 비롯해서 1월5일 예정인 신년하례회 등 연초 주요행사를 전면 취소하였으며 직원 출장시 축산농가 방문을 금지하는 한편 연초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교육이나 회의를 취소하고 주민들에게도 연말연시 각종 모임을 자제하도록 협조를 구하고 있다.
군 대책본부에서는 “구제역 청정지역을 사수하기 위해서는 군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군민들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다소 불편하더라도 구제역 발생지역에 왕래를 금지하고 축사 안팎을 수시로 철저히 소독을 실시하고 침흘림, 발열, 수포발생 등 의심증상을 보이는 가축을 발견할 경우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