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학교를 나오지 않았다고 의심하는 여자 7호 모습과 남자 7호     (사진 = SBS 방송캡처)

여자 7호는 서울대를 사랑했던 것일까?

SBS ‘짝’의 12기 여자 7호는 서울대학원을 졸업한 남자 7호를 함께 밥을 먹고 싶은 사람으로 선택했었다.

하지만 성균관대학원 무용학과를 재학하고 있다는 여자 7호에게는 서울대 석사보다는 서울대 학사라는 타이틀이 훨씬 중요했던 듯하다.

남자 7호는 자기소개 당시, 자신을 서울대학원 로봇을 전공한 사람으로 소개했다. 서울대라는 타이틀에 호감을 보였던 여자 7호는 학사는 어디서 나온거냐며 따지기 시작했고 서울대를 나오지 않은 허탈감에 결국 남자 7호를 선택하지 않기로 한다.

굳이 학사는 어디를 나왔고 석사는 어디를 나왔다고 다 얘기할 필요가 있었느냐는 것이 남자 7호의 입장이지만, 의도적으로 여자 7호를 속였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일까? 서울대학교 학부생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안 여자 7호는 이후 “남자를 믿을 수 없다”는 말을 쏟아내기 시작한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황당하기만 했다.

부모님 소원 풀어드리려고 방송에 나왔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학벌보다는 인간성이 더 중요하다며 여자 7호를 비판하는 글이 게시판에 줄을 이었다.

하지만 여자 7호가 대놓고 학력을 따지는 것같아 보기에 좋지는 않았지만 애초에 오해의 소지를 제공한 남자 7호에게도 잘못이 있다고 하는 시청자들도 적잖았다.

연예스포츠 = 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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