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사용하는 물건을 일회용 종이컵처럼 사용하는 ‘일회용녀’가 tn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현하게 된다.
‘일회용녀’라 불리는 화성인 이미나(20)씨는 녹화에서 “옷, 신발, 가방, 화장품, 액세서리, 속옷은 기본이고, 디지털카메라, 스마트폰까지 몇 번 사용한 후 내다버린다”고 말해 진행자들을 경악케 했다.
또한 “학창시절 교복이 질려서 전학을 3번이나 갔고, 살던 집이 질려 따로 나와 자취를 한적도 있다”라고 고백했으나 주위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쳐다보니 곧이어 화성인이 “버릴 문건들을 모아서 왔다”며 쓰레기 봉투 세 꾸러미를 내어놓자 안에는 새 제품으로 보이는 물건들이 가득했다.
▲ 일회용녀 이미나(20) (사진 = tvN 화성인 바이러스 캡처 )
이어 제작진은 사실 확인을 위해 집을 급습하고, 이씨가 버린 물건들의 중고 가격을 책정하기 위해 전문가를 찾아간다.
그 결과 “버린 물건들의 원가는 약800만원, 중고 가격은 410만원 가량 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 김구라, 김성주 세명의 MC는 일회용녀가 버린 물건을 서로 쟁탈하기 위해 난전을 벌였다.
난전을 버리고 난 뒤 곧이어 디지털카메라를 거머쥔 이경규는 “앞으로 버릴게 있으면 나한테 버려 달라”고 말해 녹화장을 한바탕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화성인의 남자친구와 지인들이 함께 녹화장에 찾아와 모든 물건에 쉽게 싫증을 느끼게 된 이유와 평상시 생활에 대해 얘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