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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해와 배려를 넘어, 우리는 봉사한다

소통과 열정과 배려, 반짝하는 봉사가 아닌 지속적인 사랑을 전하려 노력…

임재황 기자 | 기사입력 2011/09/30 [15:39]

[인터뷰] 이해와 배려를 넘어, 우리는 봉사한다

소통과 열정과 배려, 반짝하는 봉사가 아닌 지속적인 사랑을 전하려 노력…
임재황 기자 | 입력 : 2011/09/30 [15:39]
▲ ‘천일 라이온스 클럽’의 박영덕 회장(우)과 최수봉 총무(좌)의 모습     © 임재황 기자

(뉴스쉐어=대전충청본부) 남을 위해 봉사하는 것 자체도 힘든일이지만,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전하는것은 더 힘든일이다. 순간의 반짝은 누구나 할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빛을 내는것은 어렵기 때문이다. 30여년째 꾸준한 봉사를 해오고 있는 ‘천일 라이온스 클럽’의 박영덕 회장을 만났다.

시작하게 된 계기와 발자취에 대하여

라이온스 자체가 50여년전 미국에서 들어왔다. 멜빈존스란 분이 창시자로 한국에 들어오게 된다. 각 도 단위별로 지부가 있고, 충청남도 대전을 포함해서 356-B 지구 안에 천일 라이온스 클럽이 있다. 천일의 태동 계기는 천안과 아산 지역을 통틀어 온양에서 최초로 온양 라이온스가 시작되고 그후 천안지역으로 확대되면서 천일 라이온스가 생기게 되었다.

천일 라이온스가 하는일에 대하여

천일 라이온스의 구호는 we serve이고, 356-B지구의 총재님의 구호는 ‘소통, 열정, 배려’이며, 올해 목표로 하는 주제는 이해와 배려이다. 우리의 구호와 목표처럼 우리는 소통과 열정과 배려와 이해를 가지고 봉사하는 일을 한다. 딱히 뭐라고 정해놓고 하기보다 다방면으로 봉사하고 있는 중이다.

▲ 천일 라이온스 클럽 모습     © 임재황 기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는

많은 봉사들이 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건 아무래도 사랑의 집수리 봉사다. 3년전 집수리 공사를 한적이 있다. 할머니와 손녀가 사는 집이였는데, 세월이 많이 흘러 비록 그 지역은 재개발이 되어 다른곳으로 이사를 갔지만, 자라서 중학생이 되어 만나니 뿌듯하기도 하고 기뻤었다. 또 다른 가정은 엄마가 암에 걸리고 딸이 녹내장이 걸려 시력이 마비가 된 가정이 있었는데, 집 자체가 목재로 되고 합판과 비닐을 덧대서 만든 집이라 공사를 하고 나니 집 모양새가 180도 바뀌어 있었다. 우리가 이런일을 해냈다는게 참 뿌듯하고 보람찼었다.

또 다 문화 가정에 생필품과 각종 지원을 해준적이 있는데, 그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좋은 감정을 가지는것이 기억에 남는다.

향후 계획이 있다면

우리는 일년치 계획을 짜놓고 움직인다. 가장 큰 계획은 다문화 가정의 적응을 도와주는 일이다. 다문화 가정을 초청해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 민속촌을 방문하여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릴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

그리고 자체적인 행사로는 10월 30일 천안지역 합동 월례회 및 체육대회를 연다. 천안에 27개의 클럽이 있고, 약 2천명의 사람들이 올거라 예상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봉사라는게 남에게 알리는것이 아니다. 시민들에게 하는 봉사 단체인데, 시민들에게 어떻게 해달라고 하는것은 어렵다. 하지만 한가지 말하고 싶은것은 있다.

어려운 가정을 방문해 집수리를 할때 옆집에서 관심을 갖지 않는 경우가 많다. 내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게 큰 봉사인데, 그런 소소한 마음들이 사라져 가는것이 안타깝다. 시민들이 주변 이웃에게 관심과 사랑을 베풀었으면 한다.

대전충청본부 = 임재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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