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막식, 입장식 모습     © 임재황 기자

(뉴스쉐어=대전충청본부) 천안과 전국 각지의 시민들, 그리고 세계인들의 잔치였던 ‘천안 흥타령 춤축제 2011’이 6일간의 열기를 뒤로 한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3일 밤에 진행된 폐막식은 입장식으로 시작하여 국제민속춤대회 와 전국춤경연대회 일반팀의 시상식, 불꽃놀이로 끝났다.

식전 행사로 천안 시립무용단의 창작공연인 ‘울림’이 펼쳐졌다. 천안과 한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울림이란 주제를 가진 이 공연은 타악기와 한국무용의 멋진 만남이였다.

▲ 천안 시립 무용단의 공연 ‘울림’     © 임재황 기자

식전 행사 후 국제민속춤대회와 전국춤경연대회 일반팀의 결선팀들이 차례차례 입장하였고, 수상식을 가졌다. 이날 ‘신명나는 춤판속으로 우리 하나되어...’라는 주제로 역동적이면서도 힘찬 춤사위를 통해 춤을 통해 하나되는 마음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을 표현한 단국대학교 최은용무용단이 대상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금상은 신명숙&참무용단(포천시), 은상에는 우석대학교팀과 선문알파예술협회 ‘with ANAC(아산시)’팀이 수상했으며, 동상에 (사)푸른잎사귀 늘해랑 문화공연단과 N.S김부철댄스공연단(대전시), 상명대학교 에어로빅스 팀이 각각 차지했고, 장려상에는 ‘엘바트리모아르’(서울시), 상명대학교 연극학과팀, ‘비해피 아트컴퍼니’(인천시)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외국인들이 참여한 국제민속춤은 필리핀 국립무용단 ‘Bayanihan National Folk Dance Company’팀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 상금 1,000만원을 받았고, 금상은 우즈베키스탄의 ‘SABO(사보)’팀이 수상했다. 은상에는 폴란드의 전통춤과 악기를 연주한 ‘Mali Gorzowiacy’ 팀과 슬로바키아의 Folklore Ensemble Zeleziar’ 팀이, 동상은 러시아의 ‘GORENKA’ 팀과 투바의 ‘Sayni’, 코소보의 ‘SHOTA’ 팀이 수상했다.

▲ 단국대학교 최은용 무용단의 신지웅(좌), 윤보람(가운데), 이나라(우)     © 임재황 기자

이날 대상을 수상한 단국대학교 최은용무용단팀과 인터뷰를 했다.

대상을 탄 소감은

작년에 금상을 타서 너무 아쉬워서 올해는 흥타령 축제에 맞게끔 천안에 맞는 소품과 컨셉을 준비했다. 하나가 될 수있는 춤판을 벌이되, 한국인의 정서가 담기고 천안을 알릴수 있는 춤으로 하나되는 신명나는 놀이 한마당을 준비했는데 이렇게 대상을 받으니 너무 기쁘다.

팀 소개를 한다면

우리 무용단은 단국대학교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이 모여서 만든 팀이다. 단국대 교양수업으로 실용댄스를 배우는 학생들이 모여서 만든 팀이다.

춤의 의미

하나되는 마음, 여러가지 장르의 춤이 하나가 되는것을 의도했다. 한국무용, 발레 등이 하나가 되는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흥타령축제기 때문에 ‘흥’이라는 주제에서 하나 되는 화합의 한마당이란 컨셉이였다.

다른 나라 춤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세계적으로 각자 자기 나라의 특색이 맞는것들을 각색하고 표현한거 같아서 매우 좋다. 우리나라에는 없는 특색들을 몸과 소품들을 통해 표현해주는게 보는 입장에선 즐겁고 고맙다.

대전충청본부 = 임재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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