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만 공정성 논란…YB와 자우림은? 누리꾼 왈가왈부
‘나는가수다’, 왜 매번 소득없는 논란에 휩싸이나
윤수연 기자 | 입력 : 2011/10/11 [15:55]
MBC 방송의 주말예능 ‘우리들의 일밤-나는가수다’(이하 나가수)를 둘러싸고 매주 꺼지지 않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주 듀엣 특집으로 선보인 무대에서 논란의 주인공이 된 사람은 위축된 모습에서 벗어나 자기 페이스를 완벽하게 찾고 있는 바비킴.
바비킴은 지난 9일, ‘나가수’ 듀엣 특집에서 부가킹즈와 함께 조영남의 ‘물레방아인생’를 독특한 자기 음색으로 재해석해 기립박수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듀엣 특집으로 꾸며진 만큼 오랜 지기인 김경호와 김연우의 환상적인 호흡이 빛난 듀엣 무대도 화제가 되었으며, 지난 경연에서 아쉽게 탈락한 김조한 또한 장혜진과 완벽한 듀엣을 꾸미는가 하면 자우림의 김윤아 역시 백현진과 차갑고도 퇴폐적인 무대를 선보여 화제가 되었다.
1위를 차지한 바비킴의 무대가 공정성 논란에 휩싸인 이유는 첫째, 듀엣이라는 특집에 어울리지 않게 바비킴이 노래를 맡고 부가킹즈는 랩을 맡아 듀엣 컨셉에 어울리지 않은 무대를 선보였다는 것과, 둘째 원래 자신이 속해 있는 그룹과 듀엣을 선보여 일주일만에 호흡을 맞춰 급해 무대를 선보인 다른 팀들에 비해 여유와 완성도에서 큰 차이가 있었다는 것, 셋째, 이번 ‘나가수’에서 선보인 노래는 이미 다른 프로그램에서 한 번 보여준 것을 재탕한 무대라는 점이다.
이것을 두고 누리꾼들이 “‘나가수’의 기본 규칙을 무너뜨린 행동”이라며 비난에 나섰고, 옹호하는 팬들은 “오랜지기인 김경호와 김연우의 무대도 마찬가지이다”, “이것은 바비킴의 잘못이 아니라 ‘나가수’연출진의 문제”, “그렇게 공정성 따지고 들자면, 밴드가 한무대에 오르는 YB나 자우림은 왜 걸고 넘어지지 않냐”는 의견을 올리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다음에서는 이를 두고 바비킴 무대의 공정성 논란에 대한 찬반투표까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 누리군은 “각자 좋아하는 가수의 무대를 즐기면 그 뿐인데, 왜 자꾸 논란을 만들어내는지 모르겠다”며, 이해할 수 없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나가수’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소폭하락했다.
연예스포츠팀 = 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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