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김연아(21·고려대)가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과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김연아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힐러리 장관님과 함께!’라는 제목의 사진 한 장이 올와 있는데, 김연아와 클린턴 장관이 다정스럽게 미소를 짓는 모습이다.

▲ 피겨퀸 김연아와 힐러리 미국 국무장관의 다정스러운 인증샷     (사진 = 김연아 공식 홈페이지)

13일(미국 동부시간) 김연아는 미국 국무성에서 주최하는 오찬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 D.C를 방문했는데, 이 자리에서 클린턴 장관과 만나 기념사진을 찍은 것이다.

이번 오찬은 이명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맞이하여 미국 국무성이 로스앤젤레스에서 전지훈련 중인 김연아를 공식 초청해 마련된 자리이다.

김연아는 소속사인 (주)올댓스포츠(대표이사 박미희)를 통해 “이런 자리에 초청되어 영광스럽다. 마치 한국을 대표하는 기분이 들어 긴장된다”면서 “지난 2010 밴쿠버 올림픽 이후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님께 편지를 받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처음 만나뵙게 되는데, 꼭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힐러리 미 국무장관과의 특별한 인연에 대해 밝혔다.

김연아는 오찬행사 직후 15일~16일 하버드대 브라이트 하키센터에서 열리는  자선 아이스쇼 ‘An Evening with Champions’ 에 참가하기 위해 보스턴으로 향했다.

한편, 김연아는 19일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18일 오후(한국시간) 귀국할 예정이다.

연예스포츠팀 = 박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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